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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제작진 공식입장 “영화속 인물과 명칭 허구, 오해없길”

 영화 ‘도가니’의 제작진이 ‘도가니’와 관련해 인물과 명칭 사용에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도가니’의 제작진 측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작진의 기획 의도와는 달리 영화적 구성에 사용된 명칭이나 설정들로 인해 동일한 명칭을 사용하거나 유사한 상황에 처해 있는 분들이 불필요한 오해를 받으시거나 선의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제작진 일동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 ‘도가니’를  관람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관객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동시에 영화적 구성에 사용된 내용들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이 자리를 빌려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도가니’ 제작진 공식입장.

영화 ‘도가니’ 제작진 일동은 우선 본 영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봐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영화는 실화 및 이를 바탕으로 써진 원작 소설 ‘도가니’를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영화 속에 등장하는 ‘무진’이라는 지명 및 극중 인물과 교회, 상호 등 각종 명칭은 모두 실제 사건과 다른 가상의 명칭을 사용하였으며 일부 등장인물 및 사건 전개에는 영화적 허구가 가미되어 실제 사실과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제작진의 기획 의도와는 달리 영화적 구성에 사용된 명칭이나 설정들로 인해 동일한 명칭을 사용하거나 유사한 상황에 처해 있는 분들이 불필요한 오해를 받으시거나 선의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제작진 일동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영화 ‘도가니’를  관람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관객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동시에 영화적 구성에 사용된 내용들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이 자리를 빌려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영화 ‘도가니’를 성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진=‘도가니’ 포스터<서울신문/10.3>

 

한편 9월22일 개봉한 <도가니>가 개봉 첫주 약 91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불러모으면서 9월29일 현재 총관객 수 약 142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영화에 대한 관객의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언론은 일제히 <도가니>를 1면 기사로 다뤘다. 경찰은 영화의 실제 배경인 광주 인화학교를 재수사하겠다고 발표했고, 정치인들은 장애학생 성폭력 관련 법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