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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의회

류태호 시장, 코로나19 대응 브리핑 “시민들께 송구, 솔선수범 보이겠다”

류태호 태백시장이 2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 주재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대책 추진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지난 25일 오후 갑작스럽게 단행된 ‘시본청 1층 폐쇄’에 대한 시민사회에 송구함을 전했다.

 

시는 지난 25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원주 확진자’와 관련해 태백시청 공무원 A씨가 8월22일부터 23일까지 강릉 펜션에서 함께 있었던 만큼 밀접접촉자로 분류 통보돼 방역지침에 따라 이날 오후 청사를 부분 폐쇄했었다.

 

이와함께 시는 25일 밤 11시26분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공무원 A씨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공무원들과 시민 6명 등 총 34명 전원 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류태호 시장은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태백시 공직자들은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방역지침 준수에 모범을 보이겠다”며 “지난 25일과 같은 갑작스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26일(오늘)부터 오는 9월5일까지 전 직원이 3개조로 나눠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직자의 휴가 기간 또는 주말 타 지역 외출 시 부서장에게 사전 보고하고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겠다”며 “관외 출장 또한 불요불급한 경우를 제외하고 이를 자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 시장은 지역주민들의 확진자 및 접촉자 동선 공개 요구에 대해 “감염병 예방법 제2조 제13호의 관련법에 의거 확진자의 이동 경로 안내는 감염병 환자에 한해서 필요한 정보만 공개할 수 있다”며 “감염병 환자에 분류되지 않는 접촉자는 직장명 등 개인을 특정하는 정보는 공개가 불가능하다”고 전하면서 이에따른 시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끝으로 류태호 시장은 “시민 여러분들께서 지금껏 적극 협조해 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외출 및 만남 자레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시에서도 어제(25일 시청사 폐쇄조치)와 같은 혼란과 불편, 불안감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