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범위한 시설부지 등이 필요없고 폐광부지를 재활용해 환경도 복구하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로보팜의 수직형 실내농장에서 생산된 엽채류가 최근 대형유통 판매장인 하나로마트 야채코너에 선보여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로보팜(대표 남영애)에 따르면 스마트팜은 기존에 태양빛을 기반으로 한 노지재배가 토양 및 기후조건 등으로 생산됐던 것을 지하 공간이나 건축물 내에 LED 등을 이용, 실내재배기술을 확보하고 노동생산성 대체재 로봇과 태양광에너지(인공태양)를 이용한 농장을 구축, 에너지독립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로보팜은 국비 5억여원 등 총 7억여원을 투입, 지난해 시설 설치 후 시험재배에 성공했으며 재배된 농산물은 산업전사 가족들에게 일부 전했고, 일부는 특급호텔 등 공급처에, 또한 일부는 시중 대형유통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류상옥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과거 석탄산업의 중심지 태백지역 주민들을 위해 태백농협하나로마트 판매점 본점에 로컬푸드를 선보였고 판매중에 있다”면서 “앞으로는 시중 대형매장에도 판매, 가까운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중에 시판된 양채류는 이자트릭스(EZATRIX)로 특급호텔에서만 맛볼 수 있는 채소다. 하나로마트 첫 출하기념으로 2,000원에 할인판매하고 있다. 샐러드 용으로 요리하면 맛이 일품이다.
현재 스마트팜 건물 내부에서 분무수경방식으로 하여 재배되는 양채류는 카이피라(CAIPIRA), 이자트릭스(EZATRIX), 롤로비온다(LOLLO BIONDA), 프릴아이스(FRILLED ICE), 버터헤드 레터스(BUTTER HEAD) 등을 생산했으며 앞으로 주력생산품인 고추냉이(와사비) 2만 뿌리를 생산하게 된다. 모종도 6만 뿌리가량 생산할 예정이다.
이와 아울러 고추냉이 근경과 잎채소, 모종을 판매해 연매출 5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올해는 인력확보에도 주력한다. 지역주민 5~10명의 고용 창출을, 내년에는 20~25명을 고용할 계획이다.이와 아울러 고추냉이 근경과 잎채소, 모종을 판매해 연매출 5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올해는 인력확보에도 주력한다. 지역주민 5~10명의 고용 창출을, 내년에는 20~25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농장 가동과 함께 농산물 생산, 마트진출에 힘입어 국내 많은 언론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신문과 인터넷, 방송등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로보팜은 또한 최근에는 실내와 전기시설도 보강작업이 한창이다. 외부정비 및 조경사업, 그리고 안정된 전기공급을 위해 한전에 전기설비공사를 신청했으며 오랜기간의 기다림 끝에 겨울 중 가장 춥다는 소한인 지난 5일 전주와 전기선을 끌어올 수 있었다. 과거에는 낮은 전압으로 다량의 시설들을 소화하기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안정된 전기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태백의 스마트 버티컬팜으로 새로운 농법으로 선보인 ㈜로보팜의 스마트농장이 가동됨에 따라 연작배배 및 지역특산물인 산채와 어수리, 눈개승마, 곤드레 등 다양한 작물도 재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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