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행정·의회

[2022년 지방선거 태백시장] 자천 타천 12명~14명까지 움직이다

도지사와 시장군수, 도의원 및 시의원,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2022년 전국 동시지방선거를 1년 3개월 여 앞둔 시점에서 태백지역 선출직 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최근 도내 언론사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최대 14명까지 자천 타천으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당별로는 현직 시장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이 3명, 야당인 국민의 힘이 8명, 무소속 3명이다.

 

후보자들로 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현 시장인 류태호(58) 시장을 비롯해 민주당으로 시장선거에 출마한 이력이 있는 김동욱(64) 전국광산노조연맹위원장, 김정식(66)전 태백시의회의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3명 외에는 아직 더불어민주당에 정당을 가입하고 활동하는 후보들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단정짓기에는 이르며 선거 6개월여를 남겨두고 공천이 시작되면 일부 물밑작업을 한 후보들도 나타날 수 있다. 다만 현 시장에 대한 평가에 따라서는 공천과정에서 변수도 나타날 수 있는 만큼 후보자들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민의 힘 정당의 후보자들은 그야말로 치열하다. 먼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출마한 임남규(57) 권정기(67) 후보들이 재공천을 바라고 있는 가운데 김연식(53) 전 시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도지사로 자리를 옮겨 공천을 기대했었으나 탈락됐으며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 힘) 후보자들의 선거지원유세에 참여했었다. 김 전 시장은 도내 언론기관에서도 출마한 이력을 볼 때 도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현 시점에서는 미지수다. 그러나 일부 지지자들의 시장출마 권유도 나오는 만큼 예측불허다.

 

당 공천을 위해 뛰었던 후보자들의 이름도 거명된다. 류성호(62) 전 태백경찰서장이 눈에 띈다. 지난 시장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6명의 후보자 가운데 3위(18%)를 차지, 나름 지지기반이 있다고 류 후보자에서는 분석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최근 얼굴알리기에 분주한 송영선(63) 전 태백시부시장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현 태백시의회의원들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국민의 힘에서는 4選(선)의원인 김천수(56) 현 의장과 이한영(51) 의원에 심창보(61) 의원이 눈에 띈다. 이 가운데서도 김천수 의장은 조용한 행보에 반해, 이한영 심창보 의원은 대외활동 외에 의정활동기간동안 5분자유발언과 시정질문을 펼치고 있으며 이들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자신들의 의정활동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김천수 의장은 지난 21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 힘에 입당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이들 외에 국민의 힘 소속 시장출마 후보자들은 윤곽이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공천이 시작된다면 일부 교통정리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무소속 후보들의 이름도 거명되고 있다. 가장 많이 주목을 받는 후보는 위청준(58) 전 KBS강릉방송국장이다. 현재 SNS를 비롯한 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심용보(68) 전 시의회의장도 출마한 이력이 있어 거론되고 있으나 동생인 심창보 의원의 시장출마가 변수다. 지난 지방선거에 각각 시장과 시의원에 출마했다.

 

외에도 지난 21대 총선에 출마한 장승호(51) 후보도 거론되고 있으나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후 국민의 힘 도지사 후보출마를 위해 뛰고 있다. 그는 시장 보다는 강원남부권 지역을 돌며 선거운동한 경험이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지방인터넷언론의 여론조사결과를 놓고 태백지역사회가 요동치고 있어 선거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호감도가 아닌 직무수행도 등을 평가한 것으로 행정을 지휘하는 책임자와 견제기관인 의회의원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차이는 있을 수 있다.

 

강원종합뉴스가 ㈜리얼미터에 의뢰, 지난 1월 25~26일 태백시 선출직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 시장에 대한 평가가 낮게 나와 의외라는 반응과 눈에 보일만한 치적이 없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강원종합뉴스는 지난 2월8일 보도를 통해 리얼미터에 조사의뢰 한 강원도 태백시 선출직 공무원 직무수행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상호 도의원(국민의힘, 태백1선거구) 17.4%로 1위를, 류태호 태백시장이 14.3%로 2위를 기록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태백시민들은 더불어민주당에 48.83%와 국민의 힘(전 자유한국당)37.39% 지지에서 이번 언론의 여론조사결과 정당지지도는 국민의 힘이 28.2%를, 더불어민주당이 24.0%국민의당은 9.3%, 열린민주당은 6.8%, 정의당은 1.9%, 기타정당 2.7로 나타났으며, 무당층은 18.0%, 잘모른다가 9.2%로 조사됐다. .

 

아번 결과는 태백시 18세 이상 유권자 6,76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로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강원종합뉴스 의뢰로 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강원도 태백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유선(RDD 40%)·무선(가상번호 6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504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7.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한편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