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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축제·여행

태백 통리탄탄파크&오로라파크 현장 설명회

디지털콘텐츠 활용 테마파크 6월 오픈

 

황연동 통리지역에 폐탄광부지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테마파크와 세계의 기차역과 눈꽃전망대, 별자리를 테마로 한 테마파크가 조성돼 오는 6월 개장한다. 개장에 앞서 태백시는 13일 오후 지역주민들과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해 현장설명회 및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폐광지역 2단계 관광자원화사업으로 조성된 태백의 신규 관광시설(통리탄탄파크&오로라파크) 현장 설명회에서는 신옥화 문화관광과장과 신정숙 동장, 김상룡 통리번영회장을 비롯한 주민 대표 및 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석,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로라파크는 오로라파크는 이설된 (구)영동선 통리역사 일원의 철도유휴지를 활용하고, 태백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모티브로 한 관광시설로 테마는 철도이야기와 별자리콘텐츠, 눈꽃전망대로 구성됐다.

 

오로라파크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구)통리역사에서 출발한 뒤 첫 번째 역인 스위스 클라이네사이데크 역에서 눈쌓인 역풍경의 가상체험을 하고 미국의 파이크스 피크역에서 톱니열차 정기장과 세계의 특별열차를 관람한 뒤 일본 노베야마 역을 찾아 우주관측정거장을 관람한다.

 

별빛전시관에는 통리의 오로라역과 탄광옆 정거장 통리역을 관람한 뒤 높이 49.2m 눈꽃전망대에 올라 삼척과 태백의 풍경을 감상하게 된다. 이후 관람객들은 중국의 탕구라역에서 가장 높은 역인 하늘역의 풍광을 감상하고 호주 쿠란다역은 열대우림 정거장을 찾아 열대우림의 포토존과 숲속의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며 오로라파크의 여행을 마치게 된다.

 

통리탄탄파크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세트장이 포함된 (구)한보탄광부지에 조성한 관광시설로 주차장 옆의 메인건물 내부는 레스토랑 등 식음료 판매 공간과 라이브스케치, AR포토존 및 IT게임존 등 관광객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또한, 폐갱도 2개소(L=363m, L=613m)를 ‘기억을 품은 길’, ‘빛을 찾는 길’로 테마화하고, 태백의 과거에 대한 회상과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라이팅, 프로젝션매핑, 모셥캡처 등 디지털 아트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콘텐츠로 구성하여 관광객들에게 예술과 재미를 다 갖춘 새로운 방식의 관광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의 봄 축제가 취소되고, 확진자가 줄지 않는 등 방역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너무 안타깝지만, 오는 6월 개장을 목표로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통리탄탄파크&오로라파크는 태백시 대표 관광시설인 한국안전체험관, 석탄박물관 및 자연사박물관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광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지역주민과 상생, 폐광으로 침체되어 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월에 개장하는 태백시의 테마파크는 성인기준 9천원으로 오로라파크와 탄탄파크 2곳을 체험 관람할 수 있다. 레스토랑과 음료 등 판매시설의 경우 시에서 직영으로 운영한 뒤 추이를 지켜보고 지역주민에 위탁운영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탄탄파크와 오로라파크 간 이동시 승용차 등이 없는 관람객들을 위한 셔틀버스 운행과 진입로 문제를 지적했으며, 특히 통리건널목은 황지방향에서 탄탄파크 방향으로 대형버스가 직접 갈 수 없어 통리장터쪽으로 진행한 뒤 접근하는 어려운 없이 있다며 철길건널목 확장을 요구했다.

 

또한 전망대 포토존, 관광콘텐츠가 부족해 통리번영회에서는 콘텐츠 확충방안으로 전망대와 인근의 산정상을 연결하는 출렁다리를 연결하고 산정상에는 정자를 설치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며 시에 검토를 요청했다. 이와함께 오로라파크내 하루 130t에 달하는 용수가 용출돼 분수 및 연못 등을 조성한다면 좋은 즐길거리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태백시 관계자는 “셔틀버스 문제와 주차장 문제, 관광콘텐츠 부족 등의 문제 들은 본격운영에 들어가면 운영시 발생할 문제점들과 함께 검토보완해 나가겠다”면서 “전망대 꼭대기 확대 및 포토존은 3단계 자원화사업때 추진해 도비와 시비를 확보, 시의회 협의한 후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트레킹코스와 짚라인 등 콘텐츠를 보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