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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영화·공연·행사

10월3일 단기4356년 태백산천제 산상음악회에 국악인 오정해 마라토너 이봉주 참여한다

각양각색의 소리꾼들 10월3일 낮 12시 태백산에 모인다

하늘과 이야기하는 아름다운 선율, 태백산 산상음악회가 오는 10월3일 단군기원 4356년 태백산천제에서 열려 세상의 소리꾼들과 하늘이 하나로 소통한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국악인 오정해와 마라토너 이봉주도 출연할 예정에 있어 관심이 뜨겁다.


 

 
 
▲ 2021년 산상음악회 


 

태백문화원(원장 최명식)은 단군기원 4356년 10월3일 하늘이 열린 날 개천절, 태백산 천제의 문화행사로 3회 차 산상음악회를 진행한다. 

  

낮 12시 태백산 천제봉행 이후 진행하는 산상음악회는 각양각색의 소리꾼들이 저마다의 소리로 위로는 하늘에 아래로는 세상과 소리로서 소통하는 것이다. 이는 태백산 천제의 기운이 하늘과 세상에 조화롭게 맞닿게 하기 위함이다.

  

첫 번째 순서로 대북이 둥둥하고 세상에 천제를 알리며, 이어서 가페라 테너 이한, 연주가 김국주, 소리꾼 김태수, 소프라노 남수정, 바리톤 최순용, 국악인 오정해 등 아름다운 소리꾼들이 태백산 천제를 ‘위하여’ 공연하는 산상하모니가 1시간 여 세상에 심금을 단단히 울리게 된다. 

  

이와 함께 국제마라톤대회에서의 금메달 이봉주가 깜짝 출연한다. 특히 이봉주 선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높이에서 진행하는 산상음악회에 기를 불어넣어주고 싶다는 소감으로 출연했다고 전했다.


 

 
 
▲ 2022년 태백산천제 봉행 사진. 


 

최명식 태백문화원장은 “태백산 천제단에서의 산상음악회는 세상 모두가 하늘아래 뫼로 보이는 우리나라 최고 높이에서 행하여지는 만큼, 출연진이나 장비도 모두 태백산에 직접 올라야 한다는 남다른 점이 있다”면서 “반면에 출연진들은 관객석이 아니라 아름다운 우리나라 산야를 내려다보고 소리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숨이 차는 정상에 올라 심호흡을 크게 한번 하고 발아래로 보이는 굽이굽이 물결치는 산등성이 속으로 최고의 목소리를 담아 최고의 화음을 만들어 내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산상음악회는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천제문화를 위하여 태백문화원에서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 시민의 좋은 호응 속에 우리나라 최고의 산상음악회로 서서히 자리잡아가고 있다. 아울러 산상음악회는 유튜브(태백문화원)로 생중계되기도 한다.(사진제공=태백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