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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남부 폐광지역 ‘운탄고도1330’ 개통식 1일 모운동 벽화마을에서 걷기 행사 개최

하나리포터 2022. 10. 4. 00:22

태백과 정선 등 강원남부 폐광 지역 4개 시군에 펼쳐져 있는 트레킹 로드이며 힐링로드인 운탄고도 1330 개통식 및 느리게 걷기 행사가 1일 영월군 김삿갓면 모운동 벽화 마을에서 열렸다.

 

강원도와 영월군, 정선군, 태백시, 삼척시, 영월산업진흥원, 강원도관광재단은 이날 영월군 김삿갓면 모운동 벽화 마을에서 ‘운탄고도 1330 개통식 및 느리게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개통식에서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유상범 국회의원, 김길수 도의회(영월)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 이상호 태백시장과 최명서 영월군수. 지역주민, 관광객들은 길을 거닐며 폐광 지역은 물론 강원 관광 활성화를 이끌 운탄고도의 미래를 축하했다.

 

개통식 행사에는 운탄고도 마을 호텔 촬영지 포토존과 운탄고도 놀이터, 주민이 운영하는 휴식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화합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트래킹은 9일까지 영월 모운동 벽화 마을에서 출발해 황금 폭포 전망대와 싸리재 등을 거쳐 영월 석항 삼거리 까지 이어지는 12.8㎞ 코스로 구성된 걷기 행사를 진행, 참가자들에게 스탬프 인증 이벤트와 숙박, 전통 시장 페이백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태백 영월 정선 삼척 등 도내 폐광 지역 4개 시·군을 잇는 9개 코스이며 총 연장 173㎞의 운탄고도는 과거 석탄을 캐서 운반하던 길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해발 1,000가 넘는 고지의 능선을 잇고 있으며 강원도와 강원남부시군은 이에따른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