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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번영회, 2022행복아카데미 동해지역 선진지 견학 ‘성공사례 보다’

하나리포터 2022. 11. 27. 04:48

11월4일부터 개강, 11월 26일 현장견학 마무리

태백시번영회(회장 김재국)가 주최하는 ‘2022행복아카데미’가 지난 11월4일부터 10일 14일 17일, 21일 등 5회에 걸쳐 맛깔스럽고 실용적 강연으로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26일 선진지견학을 통해 행복아카데미를 마무리했다.

태백시번영회의 아카데미 선진지견학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으로 그동안 진행하지 못했다가 이번에 동해시 지역 주요관광지를 돌아보고 성공사례를 체험했다.

 

이날 오전9시 한마음신협 앞에서 출발한 견학팀은 40여명의 수강생 참여자들의 사전신청으로 오전에 동해시 삼화동의 폐 석회석광산을 활용한 관광단지 ‘무릉별유천지’를 찾았다.


입구에 도착한 견학팀은 관광지 탐방전 간단한 안내를 받고 무릉별열차로 가장 높은 전망대 코스에 도착했다. 오프로드 루지출발점이 있는 광장에서 휴식을 취한 후 일부는 가장 높은 두미르전망대로 향했고 일부 견학팀은 셔틀버스를 타고 쇄석장의 전망카페로 향했다.

 

무릉별유천지는 영업중단된 석회석 광산 위에 관광단지로 조성키로 하고 2020년 공사추진해 지난해 개장했다. 주요시설로는 스카이글라이더와 오프로드루지, 알파인코스터, 롤러코스터형집라인 등의 체험시설이 있다. 또한 관람시설로는 전망카페(쇄석장), 청옥호와 금곡호의 호수, 두미르전망대, 라벤더정원, 거인의 휴식 공간으로 나뉜다. 각 시설별 이동을 위해 셔틀버스와 열차가 무료운행하며 입장료는 비수기(10월~5월) 기준 성인 4천원, 단체 2천원이며 삼척과 태백 등 강원남부지역주민은 신분증 제시자에 한해 2천원을 받는다. 체험시설 이용료는 별도다.

 

하늘아래 경치와 분위기가 가장 좋은 곳이라는 의미를 담은 ‘무릉 별유천지’는 지난 50년간 석회석을 채광하던 곳으로 시가 석회석 폐광지의 친환경적 복구와 창조적 재생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무릉 복합체험 관광지구로 조성해 왔으며 공사중 지하수가 유입된 인공호수도 만들어졌다. 특히 라벤더정원은 4월과 9월중 하장 화려하게 꽃을 피우며 라벤더 축제도 열린다. 두미르전망대는 ‘바퀴달린집’ ‘사랑의 불시착’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쌍용으로부터 건립된 시설물이다.

 

비수기인데도 많은 체험객들이 방문했으며 많은 바람이 불어 실외보다 실내 전망카페에 많은 관람객들이 모였다. 전망카페는 좁지만 석회석 광산의 시설을 일부 볼 수 있도록 했으며 2층 갤러리(산업시설기록공간)에는 석회석광산 광물전시실 및 역사사진도 관람할 수 있다. 전망카페 앞에는 체석장비를 볼 수 있다. 몬스터트럭은 85톤에 높이 4.9m, 바퀴 하나가 2.7m이며 장비가격은 12억4천만원이다. 바로 옆 착암기도 볼 수 있다.

 

쌍용C&E와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하면서 공사추진된 무릉별유천지는 지난해 1단계 공사가 완료됐으며 2023년부터 2단계 공공사업을 본격 착수, 오는 2027년까지 2·3단계 공공·민간사업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무릉별유천지는 앞으로 태백시가 장성광업소 등 광산시설물에 대한 관광지화사업으로 추진할 때 참고할 만한 시설로 평가된다.

 

아카데미 견학팀은 오후에 추암해변과 묵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도 관람했다. 추암해변은 과거 삼척선철도 굴다리 건너는 낡은 민박집과 횟집으로 무질서했었으나 추암해변앞에 택지를 조성하고 주차장을 확충했고, 추암조각공원 등의 정원조성, 출렁다리, 상가재정비 굴다리 확장 등의 과정을 거쳐 최근 새단장됐다. 가을철 비수기인데도 휴일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렸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동해시 최고의 놀이공원 및 체험시설과 전망대가 있는 곳이다. 입장료는 지역주민(태백 삼척 등 포함)은 1천원이며 1회에 한 해 재입장할 수 있다. 인근에 묵호전망대가 있으며 논곤담길 벽화도 구경할 수 있다. 특히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시설물이 인근상가와 연계돼 해변도로에는 대형버스와 승용차와 관광객들로 붐볐다.

 

태백시번영회는 선진지견학을 통해 장단점을 파악하고 주요사항을 시 등 관계기관에 건의하게 된다, 특히 행복아카데미는 강원랜드의 지역사회와 상생의 사업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담당자가 동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재국 회장은 “태백지역주민들이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강연을 듣고 마지막 회차 프로그램인 선진지 견학을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리시길 바란다. 또한 이러한 아카데미를 후원한 강원랜드에 감사드리고 아카데미 선진지견학에 참여해 빛내주신 박정숙 여성단체협회장님을 비롯한 태백시민 여성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태백시번영회의 행복아카데미는 △지역발전을 위한 인재육성 △자치단체의 발전방안과 현안정책, 문화, 교육, 경제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육 △지역주민들 간의 소통과 생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교육 등을 중점으로 이뤄지며 10년 이상 경력의 유명 강사들이 초빙돼 저녁시간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위한 맛깔스러운 강의를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