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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장 선거] 김주영 고재창 후보자별 공약 출마의변

하나리포터 2022. 12. 1. 07:39

사)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이하 현대위) 차기 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가 오는 12월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면면이 공개됐고 이들의 공약사항이 발표됐다. 두 후보의 공약 및 출마에 입하는 각오를 들어보았다.

 

김주영 후보(기호1)는 현대위 상생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10여년의 공직 활동을 마치고 1999년 12월12일 대정부투쟁의 도심 시가지 집회를 통해 현대위와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위가 그동안 크고 작은 집회를 주도하였지만 언제나 집회의 끝은 결과가 없었다. 피 흘려 싸운 젊은이를 대신하여 선출직들이 집회를 관록으로 이용한 후 관심을 끊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더 늦기전에 폐광지역의 중심도시 태백시가 경제기반을 마련해야 되나 그렇지 못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따라서 태백시민의 결집을 통해 중앙정부와 강원도 및 강원랜드를 압박과 협치, 상생의 기초를 새롭게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광해광업공단에서 당연히 해야 할 광해물질에 대한 완전 복구를 요구와 태백시에 실질적인 투자 요구, ▲강원랜드에는 향후 미래발전전략에 태백시가 배후도시로서 입지를 다질수 있도록 투자사업 유치에 주력, ▲석공 폐광에 따른 대체 사업에 태백시장이 앞장 설 때 두려움 없는 방패가 될 것, ▲협상은 태백시장이 하고 투쟁은 현대위가 하여 태백시민의 자존심과 태백시의 이익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주요공약으로는 ▲장성광업소 폐광에 따른 대체사업 민·관 협의체 구성 ▲성지화사업에 따른 법률 제정 요구 ▲인적자원 양성을 위한 재단 설립 ▲노인요양사업 2023년 착공 ▲강원랜드 종사자 태백기숙사 2023년 착공 ▲슬롯머신 공장 2024년도 착공 ▲강원랜드 365세이프타운 투자 상설기구 마련 ▲태백시·의회·현대위 상설 협의체 구성 등이다.

 

고재창 후보(기호2)는 태백시의회의장으로서 △5대 6대 7대 태백시의회의원을 역임했으며 9대 전반기 의장이다. 특히 6대 후반기 의장때 당연직 현대위 위원장을 역임, 현대위를 이끈 경력이 있다. 그는 지역현안이 산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도자의 엄중한 책무가 뒤따르고 시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출마에 따른 입후보 각오에 대해 “태백은 지금 중요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앞으로의 행보에 따라 태백의 미래와 시민의 삶이 결정될 것”이라며 “지금은 우리 지역에 다가올 변화와 격동의 시대에 맞서기 위해 하나의 목표만 보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랜드 미이행 합의사항과 2024년 장성광업소 폐광 등으로 지역경제가 급속히 붕괴될 지 모르는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어 저는 태백시의회 의장으로서 시민들의 강력한 요구와 기대에 부합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따라서 그는 “잃어버린 19년의 지난 시간을 또다시 반복하는 과오를 범하지 않도록 하겠다. 더욱이 강원랜드 합의사항의 확실한 성과를 도출해 내기 위해 강원도, 중앙정부와 즉각적으로 소통하며 타개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2024년 장성광업소 폐광에 따른 대체산업 발굴과 미래 성장동력사업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침몰하는 산업기반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말했다.

 

고재창 후보는 이에 “태백의 미래 100년은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 저는 태백시의회의장으로서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또 헌신할 준비와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