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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고속도로개통추진위원회 “태백 중심 경유 강원도가 나서달라”

하나리포터 2022. 12. 2. 05:44

태백지역 사회단체들이 영월~삼척간 동서고속도로가 태백 중심으로 경유할 수 있도록 강원도에서 적극 나서달라고 건의했다. 태백시고속도로개통추진위원회(위원장 장운표)는 ‘동서고속도로(영월~삼척) 태백시 경유의 건’이라는 제목의 건의서를 김진태 도지사에게 발송했다. 아래는 건의서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도지사님!!

먼저 민선 8기 도지사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우리 태백시는 석탄산업합리화 이후 석탄 산업 위축으로 1987년 년 당시 국가의 기둥으로 12만5천명이 넘었던 인구가 2022년 현재 4만명 이하로 극심한 인구소멸 도시로 향하여 가고 절망의 깊은 늪으로 끝없이 영락하는 태백시의 현황을 볼수 있습니다.

 

그나마 현존 하고 있는 장성광업소 또한 2024년이면 폐광됨이 지정 되어 있으며 도시로서의 진면목은 사라지고 절망적 인구감소가 지속 될지도 모르는 미래의 혼돈과 불안한 상황으로 태백시민들은 더욱 깊은 절망과 좌절감으로 현실을 직시 하기 조차 어려운 위기상황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태백이 고난의 삶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그 누구를 탓함도 할수없는 현실 인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도지사님!!

현재의 태백시의 물류 이동 경유를 보면 중앙 정부와 확연히 떨어져 있으며 물류이동의 경쟁력 저하로 물동량을 타시군에 비교해볼 때 지대히 경쟁력으로 불리한 상황임을 도지사님도 당연히 알고 계시리라 사려 됨니다. 앞서 말하였지만 태백은 이미 4만명이 무너졌으며 미래의 비젼마져 완전소멸 되여가고 있음을 직시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우리 시민은 고대하고 기다리던 동서고속 도로가 계획되는 과정에 태백을 제외한 광동방향으로 경유하는 안이 가시적 으로 결정 됨은 우리 태백시민의 가슴에 또한번 찬물을 끼얹는 상황이며 정부로부터 버려진 도시가 아닌가 라는 의문과 함께 반감으로 대단히 유감 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태백시는 1970년도 경 부터 석탄산업의 역군으로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에 지대한 공로를 세웠으며 또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성공의 금자탑을 이루게한 후손이며 우리 아버지 형제들은 비산의 먼지속에 페병이 되거나 매장되여 사망하여 태백시는 그얼을 기리기 위한 위령탑이 현제 외롭게 산 위에 홀로 외로히 서 있습니다. 정녕 우리 태백 시민은 정부로 부터 홀대받는 버림의 시민인지 자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강원도는 사전기획 및 타당성 용역에서 보여준 계획도에 의한다면 1.2.3.4모두가 광동댐 과 숙암경로 등 하사미 방향 이며 만일 이와 같은 안이 그대로 결정된다면 태백시민 들의 실망과 울분과 저항은 그 어느때 보다도 극심 할 것이라 사료됨니다.

 

존경하는 도지사님!!

태백시는 2020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폭염제외 지역 으로 발표됨을 언론으로 부터 접한바 있습니다. 태백은 삼척과 불과 30여km 밖에 안떨어진 거리지만 60분이나 소요되는 장거리 입니다 도로망만 제대로 갖춘다면 불과 30분 거리인 것입니다. 강원도 태백시는 누구 개인의 땅도 아닌 대한민국의 강원도 땅입니다 백년대계를 볼 때 잘 가꾸어서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유일한 강원도의 유산 이기도 한 것이며 동해와 삼척 의 바다와 산이 어울려지는 태백은 진정한 강원도의 귀중한 보물이 아니겠습니까. 도로의 길이 가 길어져 우선 예산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직선도로만 주장하는 것 보다는 장기적 미래를 보는 안목에서 태백은 고속도로가 개설 되어야 만 진정한 가치가 숨쉬는 땅이 될 것 입니다.

 

그로 인하여 태백시는 폐광의 좌절에서 또한번 희망의 도시로 탈바꿈 되어 진정 사람이 살수 있는 새로운 비젼을 맞게 될 때 우리 태백시민은 도지사님을 비롯하여 모든 관계 공직자 들에게 영원히 우리 가슴에 새겨지는 깊은 은혜로 기려지며 기억되어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도지사님!!

산길도 누군가는 먼저 걸어갔기에 길이 생겼듯이 동서고속도로(영월~삼척)의 투입되는 사업비 등 경제성 검토로 접근 하기보다 도로가 있으므로 태백시 지역 경제가 다시 새로운 국면으로 발전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하시어 어린아이의 가녀린 손으로 마지막 끈을 잡고 있는 태백시민의 민원에 적극 검토 하시어 주시길 간곡히 청원하는 바입니다.

 

도지사님의 답변 기다리며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