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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해발 1,381m 정선 가리왕산 정상에서 올림픽국가정원조성 염원 군민 힘 모았다.

하나리포터 2023. 1. 1. 20:26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정선군민들은 가리왕산 정상에서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을 염원하는 ‘국민고향 정선, 2023년 해맞이 축제’를 개최했다.

 

해맞이 축제는정선군자원봉사센터(소장 장기봉)가 주최하고 정선청년봉사단(회장 신태윤) 주관으로 진행된 가운데 개최됐다.

 

2018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올림픽 유산을 간직한 가리왕산에서 개최된 2023년 해맞이 축제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이철규 국회의원,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 올림픽 국가정원 강원도민 추진위원회, 정선군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계묘년 새해 희망차게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보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 및 새해 소망과 정선군 번영을 기원했다.

 

이날 해맞이 축제에 참가한 군민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가 개최됐던 가리왕산 곤돌라 시설을 올림픽 유산으로 남겨 1월3일부터 운행을 게시할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가리왕산 하봉에 올라 아름다운 가리왕산의 풍광과 함께 장엄한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는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정선군민들은 추운날씨 속에서도 국민고향 정선 가리왕산에 대한민국 최초의 산림형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을 염원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군민들의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지는 희망찬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한 케이블카 관리동 앞 주차장에서는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인 정선아리랑을 현대적 트랜드에 맞게 재해석한 신개념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공연을 비롯해 정선출신 이길영 락가수 공연, 통기타 공연, 정선군민합창단의 군민의 노래 등 축하공연, 소망엽서 작성 등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아울러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가 개최됐던 가리왕산 곤돌라 시설을 올림픽 유산으로 남겨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1월3일부터 운행을 게시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2018 동계올림픽이 끝난 이후, 철거될 위기에 있었던 올림픽 유산인 알파인경기장 곤돌라 시설을 군민들의 열정과 도민들의 성원으로 지킬 수 있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그동안 케이블카 운행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해 준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 군수는 또한 “우리 군은 가리왕산 케이블카 운행과 더불어 국민 고향 정선의 가장 큰 장점인 산림자원을 활용한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과 9개 읍면 지방정원을 활용하여 지역 미래 산업의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면서 “계묘년 새해 토끼의 뜀처럼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린다”라고 말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길이는 3.51㎞로 가리왕산 상부에는 대피시설과 무방류 순환 화장실, 생태탐방 데크로드를 하부에는 하부 탑승장 증설 및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올림픽 때 사용했던 관리사무소는 매표소, 농산물판매소, 휴게공간(무인카페) 등 케이블카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리모델링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탑승마감 시간은 오후 4시이다.

 

케이블카 해넘이 보기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탑승마감 시간은 오후 5시다. 케이블카 해맞이 보기는 매주 일요일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탑승마감 시간은 오후 3시다.

 

이용요금은 성인기준 1만 원, 소인기준 6천 원, 정선군민과 자매도시 주민, 경로우대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5천 원으로 책정했다.

 

군은 가리왕산 케이블카 운영으로 어린이나 유아를 동반한 보호자,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어떠한 제약없이 가리왕산 하봉 정상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원시림에 가까운 생태자원을 체험하고 운해와 함께 장관을 이루는 해맞이와 해넘이의 신비로움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