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순 한국해동역술학회 회장이 풀이한 계묘년 운세 ‘癸卯年 澤雷隨(택뢰수)’
해마다 신년 1월이면 많은 이들이 점집을 찾거나 역술인 등을 만나 올해 자신의 신년 운세를 듣는다. 애정운이나 이사운, 승진운, 삼재, 각종 화(禍)로부터 피할 기운이나 운세 등을 알아본다.
김종순 한국해동역술학회 회장은 “이맘때면 많은 이들이 찾아오고 문의를 한다”고 말한다. 전화로 물어보기도 하고 직접 김 회장이 운영하는 혜광철학연구원을 방문해 신년 운세를 받는데 본지는 김종순 회장으로부터 계묘년에 대한 신년운세의 총평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자세한 내용은 YouTube(유튜브)(백산 태백도사)를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澤雷隨(택뢰수)
괘상은 연못 아래에 용이 깃들다. 양강이 옥을 까는 상으로 위는 연못(澤)이고 우레는 천둥(雷)이다.
즉,
연못 속에 우레가 있어 기쁨으로 움직여 따르는 상이다.
연못 아래 용이 승천하려고 기다리고 있다.
계획하고 있던 일이 예정대로 진행되는 형상이다.
연못이 위에 있고 우레(천둥)가 밑에 있다. 이는 어린 여자 소녀가 나이든 청년 장남 위에 앉은 격이다.
수(隨)는 따르고 순종한다는 뜻으로 수동적이며 종속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역간 약한 운세에 처해 있음을 뜻한다.
수(隨)는 ‘내호괘(內互卦) 간산(艮山)에 뿌리를 두고 외괘·태는 가을 결실을 맺어 외호괘(外互卦)·손(巽)에서 수확한다’이다.
즉, 우레에 못이 따르고 나이든 남자가 예쁜 소녀를 잘해줌으로 어린 소녀가 좋아 따르니 기쁨이 발동한 것이다. 이는 훌륭한 사람을 따르면 만사형통 하지만 나쁜 사람을 따르면 만사형통 하지만 나쁜 사람을 따르면 흉하다 라고 읽어 본다. 이는 ‘원칙을 고수하고 정도(正道)를 걷지 않고 편법을 쓴다’ 이다.
‘움직인다 바꾸다’ 이고 ‘때가 왔다’이다.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이다.
‘아침이 밝아 왔는데 밤으로 알고 잠을 자면 때를 놓친다’라는 말이 된다.
다시 말해서 ‘훌륭한 사람을 따르고 바르게 하면 이롭고 허물이 없다’이고, 나쁜 ‘나쁜사람의 잘못과 편법을 따르면 흉하다’를 역에서 말해 가르침이다.
계묘년 운에는 ‘따르되 옳은 것을 따르면 길하고 그른 것을 따른다면 흉하다’이다.
즉, 어린 소녀는 훌륭한 청년을 따르면 기쁘고 행복함이고, 나쁜 남자의 유혹에 따르면 눈물이다. 또한 나이든 남자는 어린 여자를 함부로 따르면 망신수가 된다 한다.
계묘년은 택뢰수에 二爻(이효, 두 마음)가 통하여 중태택(重兌澤)으로 변하였으니 “시작은 택뢰수이고 결과는 중태택(重兌澤)괘(卦)”이다. 이는 “동에서 시작하여 서에서 끝나고 봄에서 시작하여 가을에 결실”이다.
그래서 봄에 심어서 가을 거둠이 라고 기도한다. 또한 “이는 상충의 상으로 둘의 마음이 달라서 각기 서쪽으로 동쪽으로 가고자 하니 처음과 끝이 밝게 다투어도 서로 상대의 의견에 따를 수 없다”이다.
이는 “개인으로는 장남과 소녀의 갈등이고 나라에서는 동쪽과 서쪽의 갈등이 되기도 하니 동서의 갈등이고 여야의 갈등으로 쉽게 화합하기 어렵다”한다.
김종순 회장은 이렇게 풀이했다.
이와 관련해 본지 태백정선인터넷뉴스는 관련 문헌들과 인터넷사전 등을 활용하여 아래와 같이 결들여보았다.
수(隨)는 “따른다. 순종한다”는 뜻이 담겨 있으며 이 괘(卦)를 얻은 사람은 근면하게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한다. 지금 하는 일이 하찮은 일 같아도 나중에는 큰 결실을 맺어 사람의 입에 오르내릴 것이다. ‘남을 자기에게 따르게 하려는 자는 먼저 남에게 따른다’는 것은 역이 ‘수’괘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주는 교훈이라 하겠다.
이리하여 계묘년 운세는 안정되고 착실한 일엔 좋은 운이다. 급격하고 변화 많은 일엔 좋지가 않다. 자칫 부인에게 낙태의 일의 상도 있듯티 좋지만은 않다. 흐르는 시의와 운로에 순하게 따르는 일을 일차로 택하여야 좋다. 실력은 충분히 갖추고 있지만, 시기나 여건이 좋지 못하여, 다른 사람의 뜻에 따라야 할 운세이다. 또 자신의 일보다는 남의 일로 바쁘다. 그러나 머지 않아 호전될 것이다.
김종순 한국해동역술학회 회장
혜광철학연구원(태백도사, 모텔갤러리1층)
☎033-553-8409, 010-9974-5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