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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뉴스

춘천 신북농협, 벼건조저장시설 통해 벼수확 안정화 마련

춘천시 신북농협이 자체 벼 건조저장시설을 운영, 농업인들이 올 벼수확기부터 가격 안정화 등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신북농협은 시비 지원을 받아 당초 별도의 벼건조저장시설을 세우려던 계획을 바꿔 산천리에 있는 푸른곡산 소유 벼건조저장시설을 최근 매입했다.

이번에 매입한 벼건조시설은 푸른곡산이 지난 1999년 설치한 것으로 부지 1,885㎡에 500톤 규모의 저장시설 2기를 갖추고 있다.

시는 시비 6억원을 지원, 자체 벼건조시설을 마련토록 한데 이어 노후된 시설과 장비를 보강하고 벼 적재 창고 등도 신축토록 할 계획이다.

이같이 신북농협이 기존 벼저장시설을 인수함에 따라 농협과 푸른곡산 간에 추수기 벼 확보를 위한 과당경쟁을 막을 수 있고 예산절감 효과도 볼 수 있게 됐다.

또 산물벼 수매 가격도 종전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산지벼 유통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