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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가 만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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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태백아라레이보존회 김금수 회장 “태백아리랑 무형문화재로 만들어내다” 창간 17주년 기념을 맞은 아침이다. 태백정선인터넷뉴스가 열일곱 번째 생일을 맞았다. 창간 이후 대체공휴일로 맞은 아침은 처음인 것 같다.  언론사는 이때 쯤이면 행사를 하고 이벤트를 하며 기념품을 만들어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기념일 이라 하여 기업체, 개인들에게 협찬을 구하기도 한다. 그렇게 자축하게 된다. 어떠한 글로 독자들에게 선물을 해야 하나 준비하다, 창간기념 메시지보다 더 값진 것을 줄 것을 다짐하고 문화의 힘을 주제로 만들었다. 바로 태백시 무형문화재 1호 ‘태백아라레이’다. 올 초 태백에서는 문화의 낭보(축하할 일)가 우리 지역에 울렸다. 태백시도 보도자료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태백아라레이는 지역의 특색이 담겨있는 아라레이를 보전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강원특별자치도에 무..
46 마임이스트 김성구 “대한민국 마임연극 배우의 역사였다” 2023년 태백문화에 있어서 이 인물을 빼 놓을 수 없다. 김성구(金成九) 대한민국 마임의 기초를 만들어주었고 마임 보급에 지대한 공을 이룬 그가 태백에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또한 그의 연극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그래서 본보 태백정선인터넷뉴스는 지난 여름 그를 인터뷰 했고 먼저 태백문화원 발간 ‘태백문화’에 올렸다. 그리고 이제 연말을 맞아 장문의 글로 그를 표현해 보았다. 50년째 무대 위에서 세계 공통의 언어 마임으로 우리 곁에 계신 김성구 마임이스트를 모시게 됐다. “세계 공통의 몸짓 언어 우리는 하나가 된다” 지난해 인천에서 공연을 갖고 무대에서 입의 언어로 표현한 1세대 마임배우 김성구(72). 그가 머물고 있는 태백에서 또 한번의 몸짓으로 후배들을 위해 마임의 보급에 나섰다. 마임..
45. 김수안나 강원도 수영연맹 부회장 겸 태백시체육회 부회장 “사회활동은 돋보이게 봉사는 남모르게” 연말이다. 많은 기업체 대표와 직원, 자원봉사자, 단체회원들, 독지가들이 태백시를 방문해 이상호 시장을 찾아 향토장학금을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물품과 현금을 건넨다. 행정동 주민센터에도 보이지 않은 숨은 공로자들의 손길이 계속된다. 삼수동에서, 상장동에서 그리고 각 동에서 하얀 봉투에 아름다운 손글씨로 자신을 알리지 말라며 익명의 기부자가 나왔으며 기업체 대표들이 앞다투어 정성을 건넸다. 태백시의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연간 활동을 계속하며 최근에는 김장나눔행사에 투입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맛깔나는 김장김치를 만들어 건넸다. 본보 태백정선인터넷뉴스도 많은 미담들을 인터넷뉴스에 올렸고 태백시와 각 동에서 전해온 보도자료를 통해 숨은 기부자들의 이야기를 실..
44. 1급 지체장애인 권용범 씨 “장애의 아픔을 딛고 장관상 받다” 권용범씨에 대한 인터뷰 기사를 작성하면서 삶은 소중하며 어떠한 어려움이 있을 지라도 굴하지 않고, 또한 비관하지 않고 내일을 바라보며 희망찬 삶을 사는 권용범씨에게 박수를 보내며, 특히 소중한 자료를 보내준 (사)강원특별자치도태백시지체장애인협회(지회장 천정숙)에 감사를 드린다. 기자는 지체장애인협회 태백시지회와는 수시로 교류가 있어서 보도자료를 받아보기도 하고 또한 일부는 내용이 너무 길어 함축해 보도하기도 한다. 이달초 받은 보도자료 중에 권용범씨(지체1급)에 대한 내용을 읽고 아이뉴스가 만난 사람으로 소개하기로 했다. 그리고 관계자로부터 이야기를 들었으며 그와 관련된 내용들을 수집, 글로 풀어내게 됐다. 권용범(44세)씨는 지체장애1급이다. 협회에 따르면 그는 손과 발을 쓸 수 없다. 누워서 움직일 ..
43 종합법률사무소 법진 박용일 고문 “석탄광부에 대한 관심 열정 귀감 되다” 종합법률법진 박용일 고문이 최근 (사)석탄산업전사추모 및 성역화추진위원회(위원장 황상덕)가 주최한 ‘국가 차원의 사업 추진을 통한 성역화 사업의 미래’ 성역화 사업 추진 실행 방안 구축을 위한 포럼에서 자신이 30년간 모아두었던 적금 중 일부인 5천만원을 기부, 주목을 받았다. 그는 석탄산업전사나 지역주민이 아님에도 이렇듯 자신의 뜻을 전함으로써 석탄광부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보였다. 이에 본지 태백정선인터넷뉴스는 그의 마음과 뜻, 그리고 이곳 강원남부 폐광지역 대한 바람 등을 지면에 담아 보았다. 박용일 고문은 서울에 있는 종합법률사무소 법진의 고문이며 현재 (사)석탄산업전사추모및성역화추진위원회 고문이자, (사)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 고문이기도 하다. 그가 태백에 온지도 벌써 30년이 넘었다. 당시 철..
태백중학교 학도병 화백회 이용연 회장 “90세의 노병은 다시 학생이 된다” 6월이다.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다. 해마다 이때쯤이면 나라를 위해 온몸을 던져 자신을 희생한 분들을 기리게 된다. 이들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다. 지금도 나라를 위해 온몸을 던지고 있는 경찰과 소방, 군인들, 저 멀리 해외 및 망망대해에서 조업하며 물품을 배와 비행기에 싣고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이들, 남극기지, 조국의 바다와 방공망을 지키는 이들. 수없이 많다. 내일의 평화를 위해 오늘도 땀흘리는 우리 학생들도 내일의 산업역군이자 군인, 경찰, 소방대원들이다. 우리 태백시에는 태백중학교가 있다. 태백중학교에 대해서는 단체탐방으로 소개한 바 있어 생략하며 이 가운데 과거 1950년대 우리 학생들이 나라의 국란(國亂)인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종이와 펜 대신 총을 들어 ..
39 오광희 메리츠화재 태백본부 본부장 “전통문화예술은 지역발전 원동력이다” 5월이다. 5월은 가정의 달이자, 어버이날과 어린이날, 스승의 날 및 성년의 날 등 가족과 관련한 각종 문화행사가 풍성한 계절이다. 또한 전통문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해지는 시기다. 태백정선인터넷뉴스는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전통문화에 대한 계승발전과 함께 우리가 알아야할 예절 등이 필요한 만큼 지역사회에서 전통문화행사게 참여했으며 태백산천제와 성년례 및 제례행사에 감초처럼 함께한 오광희 메리츠화재 태백본부 본부장을 만나 지역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담는 시간을 가졌다. 오광희 본부장은 보험회사 경력만 35년이다. 1988년부터 관련업무에 종사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그에 따르는 강연도 셀 수 없이 많다. 외부업무에는 항상 정장을 하고 다닌다. 메리츠화재 태백본부..
38 김주영 태백시현안대책위원장 “강하지만 힘 있게, 그리고 절차에 따른다” 지난해 태백정선인터넷뉴스 창간15주년 기념 기사에 걸맞는 단체를 만났다. 바로 (사)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다. 태백에 거주하고 사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단체이며 ‘투쟁’ ‘집회’ ‘궐기대회’와 함께 거론되는 단체이기도 하다. 그리고 올해 창간 16주년을 앞두고 현대위원장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의미 있는 일이다. 현대위는 지역사회 대표단체이면서 한시기구 이지만 대정부 및 강원랜드 등의 현안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는 단체다. 이에 최근 법원으로부터 직무정지 가처분 소 취하로 제자리로 돌아온 김주영 위원장을 만나 인터뷰의 한 페이지를 채울 수 있었다. 김주영 태백시현안대책위원장은 강하고 저돌적이며 굵은 스타일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바로 그를 지난주 입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