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지난 11월 개통된 옛 캠프페이지 관통도로명에 대해 15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기로 했다.
시는 5개의 도로명 시안을 놓고 시민 의견을 들어 최종적으로 새주소위원회에서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후보에 오른 도로명 후보는 ▲대동로(온세상이 번영하고 화평) ▲상춘로(미래 춘천의 봄을 맞이하는 길) ▲가온길(가운데의 옛말인 가온에서 따온 말로 세상의 중심이 되는 춘천시민의 정신을 표현) ▲금춘로(금강로와 춘천역을 잇는 길) ▲수아로(나무 樹와 아름답다의 아, 길 路를 합친 말로 춘천의 중심지를관통하는 길이라 특히 나무가 아름다운 멋진 길로 만들어졌으면 하는 의미)등이다.
이 이름들은 이미 시민들이 제안한 이름 중 압축 선정된 것이다.
시는 이달 25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의견은 시 민원지적과 새주소 담당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관계자는 “57년만에 다시 이어져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관통도로의 의미를 공유하고 춘천발전에 대한 희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시민의견을 들어 도로명을 정하기로 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