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일장박람회 정선에서 개막

25일까지 아라리공원에서 펼쳐진다

오랜 전통을 이어오며 생동감이 넘치는 삶의 현장으로 매력이 넘치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시장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전국 5일장 박람회가 22일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서 화려한 개막을 했다.

정선군은 이날 오후 2시 정선 아라리공원에서 전정환 정선군수 및 김옥휘 군의장, 송석두 행정부지사, 정영훈 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 이민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임이사, 서상건 강원상인연합회장,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5일장 박람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전국 5일장 박람회는 22일부터 25일까지 정선 아라리공원 일원에서 오락과 가락이 있는 전국 5일장 박람회’라는 주제로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 87개가 참여한 가운데 전시·판매, 각종 문화공연과 부대행사, 토속음식 체험행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가 마련되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명품 정선 5일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시장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전국 전통 5일장의 상생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전시·판매 공간으로 전국 5일장 판매존은 복분자로 유명한 고창시장외 40개 시장이 먹거리존은 서울 광장시장, 경북 포항 죽도어시장, 전북 군산 명산시장 등 전국 20개 시장과 강원도내 27개 전통시장이 참여해 각 지역의 다양한 대표 먹거리를 선보인다.

아울러 금번 박람회에서는 전통시장의 미래를 이끌어갈 강원도 청년상인 연합회 출범시과 함께 청년 점포 30개소 및 정선지역 사회적기업 15개가 함께 참여하여 홍보 및 판매관을 운영한다.

박람회 입구는 일주문과 전국 491개 5일장 명칭을 활용한 포토홀을 조성되어 있으며, 또한 조선시대 저잣거리존 및 삼시세끼 정선군 체험존에서는 향토음식 체험과 함께 TV에서 유명세를 탄 삼시세끼에서 선보인 음식을 활용해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의 장도 마련되어 있다.

전국 5일장 테마존에는 전국 491개 5일장 명칭을 활용한 포토월이 설치되는 입구존과 함께 저잣거리, 체험, 남사패 풍물공연, 마당놀이, 전통놀이, 품바존 등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테마로 흥겹고 신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의 눈과 귀, 입 등 오감은 물론 감성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이와함께 강원도와 동계올림픽 홍보관을 설치하여 지역의 문화와 관광을 홍보는 물론 동계올림픽 붐업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전정환 군수는 “5일장터와 전통시장을 테마로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전국 5일장 박람회가 연간 7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대한민국 명품 정선 5일장의 명성을 활용해 장터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맛과 멋, 흥에 취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통시장 활성화의 토대 마련과 함께 전통시장 상호간 정보교환 및 상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글로벌시장 도약은 물론 전국의 5일장과 전통시장이 소비자와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