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1년 도시재생예비사업 공모’에 황지동이 최종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2021년에 처음 시행되는 도시재생예비사업은 기존에 추진되던 소규모 재생사업을 중심으로 주민참여 프로젝트, 사업화지원 등 역량강화사업을 통합하여 개편된 사업으로 총 100억 원을 투입, 86개의 쇠퇴지역을 선정해 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22년부터는 예비사업을 완료한 지자체만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공모할 수 있도록 제도가 변경되므로, 이번 공모 선정의 의미는 더욱 뜻깊다.
이에 태백시는 ‘피어나는 나눔 문화, 더불어 사는 황지’라는 사업명으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레트로 공유책방 조성 ▲마음나눔 주방 조성 ▲황지동 마을소식지 발간 등 주민참여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총 1억8천4백만 원(국비 9천2백만원, 시비 9천2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1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황지동은 그동안 도시재생 뉴딜사업뿐 아니라 소규모 재생사업 등 공모사업에서 여러 차례 지원했으나 선정과정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던 만큼, 이번 도시재생예비사업 최종 선정은 사업 추진의 새로운 동력으로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황지동의 도시재생예비사업 선정으로 2021년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신청 시 타시군과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차지하게 된 것은 물론, 황지동 도시재생사업 추진에도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며, 내실있는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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