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곡소도동에 황화코스모스 ‘활짝’ 유일사주차장 인근 포토존설치 손님 맞이

문곡소도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상진)와 문곡소도동 주민자치회(회장 배국진)가 지난해 유일사 입구 주차장 아래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황화코스모스가 다시 피기 시작했다.

 

문곡소도동에 따르면 유일사 주차장 주변 부지(1만여 평)를 활용, 대규모 황화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 태백의 대표 관광지 태백산국립공원과 연계한 머무를 수 있는 볼거리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최근 일반 코스모스보다 빨리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해 동에서는 주민자치회원들과 함께 주변정비와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에 나섰다. 3일 오후 현장에서는 동 직원과 주민들이 나서 주변을 정비하는 등 한창이다.

 

지난해 봄에는 부지 정지 작업과 함께 황화 코스모스와 메밀을 식재했고 여름철에 산책로를 설치 선보였다. 올해는 메밀이 자라지 않아 일반 코스모스를 함께 식재해 아름다운 코스모스밭을 조성했다.

 

이상진 동장은 “최근의 선선한 날씨와 함께 태백산 자락의 울창한 산림과 노란 코스모스, 푸른 가을 하늘이 조화를 이뤄 포토존 등 시설물도 보강, 올해도 많은 분들이 찾아올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문곡소도동에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의자설치와 야자수잎으로 만든 파라솔 2개를 준비했으며 동선을 넓히는 등 편의시설을 확충, 태백산 자락의 힐링정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