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위 개최 “주거환경 변화에도 노선은 그대로”

태백시의회(의장 김천수)는 24일 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차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상수)를 개최하고 민원교통과, 일자리경제과, 신성장전략과 3개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속개했다.

 

이한영 의원은 대중교통 재정지원 및 개선사업과 관련 태백이 30~40여 년전에 비해 주거환경이나 구역이 많이 변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노선은 그 당시와 비슷하여 시민불편을 초래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검토 및 조속한 개선을 요청했으며, 공영주차장 운영과 관련 수익구조와 근무여건간의 괴리가 있는데 근본적인 문제해결 및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심창보 의원은 현행 교통신호체계 일부가 현장여건에 맞지 않게 운영되는 곳이 일부 있는데 이에 대한 점검 및 검토를 요청했으며, 시내 일부 지역에 강원랜드 출퇴근 버스 승하차 장소가 있는데 강원랜드 직원도 우리 시민임을 감안하여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길동 의원은 버스 승강장 중 일부가 쓰레기 방치, 시설물 파손 등 오염되고 훼손된 곳이 있는데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것을 당부하고, 고령운전자 면허증 반납 시 시내버스 무료 이용카드 배부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문관호 의원은 올해 10월 기준으로 주정차 위반 단속 건수가 1,599건에 달하는데 일부 시민의식의 문제도 있겠지만 단속만이 능사가 아니며 대중교통 이용불편이나 주차장 부족 등의 근본적인 문제해결 및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검토를 주문했다.

 

정미경 의원은 민원처리 기간 지연이나 국민신문고 등 상급기관에 제기되는 민원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민원불편사항에 대한 분석과 검토를 통하여 처리기간 단축, 친절도 향상 등 민원처리에 대한 개선과 발전을 당부하고, 교통안전기본계획 용역과 관련 권고 및 시정사항 중 이행률이 50% 미만임을 지적하며, 검토 및 조치도 요청했다.

 

김상수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관내 교통취약지역들이 다수 있는데 희망택시나 벽지노선 손실보상 지원 등의 사업은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하고, 고령운전자 면허증 반납이나 공영주차장 운영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 및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