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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축제·여행

제4회 장성탄탄마을축제 관심도 뜨겁다 9일 개막, 10일까지 장성동 일원서 열려

‘돌아서면…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9일 개막한 제4회 장성 탄탄마을축제가 10일까지 이틀간 장성 중앙시장과 화신촌 계산동 개량촌 등 시내 곳곳에서 열린 가운데 막을 내렸다.

2024년 장성광업소 폐광을 앞두고 장성지역 주민들의 지역경제 활성화 염원을 담은 제4회 장성 탄탄마을 축제는 지역경기 부양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진행, 마을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높였다. 

 

9일 오전에 열린 개막식 행사에서는 시장 입구에서 석탄산업의 뜻을 기리는 폐광 깃발 퍼레이드와 특설무대에서는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한 가운데 비전선포식도 진행됐다. 축제는 첫째날 오전에 개막식을, 오후에 다음날까지 이틀간 각종 부스를 통해 축제를 알리는데 일조했으며 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맞이했다. 또한 관광객들의 안전과 순조로운 행사를 위해 태백시자율방범연합대(대장 심우섭)가 적극적으로 나서 축제행사를 빛냈다.

주요 축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탄탄마을 장수 어르신 노래자랑, 어린이 만복이 그리기 경연대회, 제2회 동발 경연대회 그리고 장성동의 명소를 탐방해보는 만복이 장성탐방길(스탬프투어), 화신촌 우물터 체험 다양한 프로그램, 또한 각종 부스에는 다양한 부스로 주목을 받았으며 탄탄두렁길 걷기대회 이벤트로 마련됐다.

장성탄탄마을축제에서는 또한, 지난해 광부사진전으로 주목을 받았던 석탄역사문화기록자인 김재영 작가의 사전전도 빛을 품은 마을 계산동 계량촌에서 열렸다. 특히 김재영 작가의 광부사진전 및 광산역사료전은 지역주민들의 뜻에 따라 올해말까지 상설전시된다.

문윤기 장성동 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2024년 장성광업소 폐광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에게 큰 의미를 갖는 행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모든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면서 “내년에는 특히 장성광업소 폐광에 따른 준비작업으로 지역사회 논의를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의미있는 행사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호 시장은 장성탄탄축제 개최전 지역문화행사에 참석해 장성지역주민들을 위한 광장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이 각종 문화행사도 개최하고 모일 수 있는 광장을 조성할 계획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