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태백산눈축제 1월26일 개막

2월4일까지 10일간 태백산국립공원 일원/ 눈·얼음·시민눈조각 이벤트와 눈꽃등반

“지금 여기 태백은 하얀 눈세상, 하늘 아래 최고의 도시 태백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태백시와 태백시문화재단은 오는 1월26일부터 2월4일까지 10일간 태백산국립공원과 태백문화광장, 황지연못 등 시내일원에서 제31회 태백산눈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NOW OR NEVER-지금, 여기, 태백’이며 개막식과 눈·얼음조각 전시, 대학생눈조각 및 대형눈조각전시, 눈꽃등반대회, 다양한 참여 및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1994년 제1회를 시작으로 개최된 태백산 눈축제는 화려하고 웅장한 눈 조각 전시와 눈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겨울 축제만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왔다.

제31회 태백산눈축제는 당골광장의 초대형 눈 조각을 비롯해 당골주변 각 전시체험장에서는 눈조각 및 다양한 볼거리와 예년보다 다양해진 즐길거리, 먹거리로 오감을 만족하는 겨울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태백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인기가 높았던 시민눈조각경연대회를 마련했다.

개막식 행사는 26일 오후 황지연못 태백문화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오프닝공연과 개막선언, 국내 축하사절단 자매도시의 축하영상메시지 초청 가수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축제의 주 무대인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서는 초대형 눈 조각 전시, 대형 이글루 카페 등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당골광장 무대에서는 각종 공연 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태백산눈축제의 백미(白眉)라 할 수 있는 눈조각 전시는 당골 아랫광장 일원에서 전국 대학생눈조각 경연대회의 눈조각이 설치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대학생눈조각경연대회는 1월20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지며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시상한다. 당골메인광장에서는 대형눈조각전시와 함께 특설무대에서는 공연 및 이벤트가 축제기간동안 열린다.

당골광장 아래에 위치한 야생화공원과 테마공원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얼음썰매 체험과 대형 눈 미끄럼틀 체험이 축제 시작 전부터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많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6mX30m의 대형미끄럼틀이 맞이하는 테마공원에는 얼음썰매체험과 전통팽이체험, 전통연날리기, 어린이 눈놀이터, 미니눈사람 만들기, 천제단 일성왕 포토존, 따끈따끈 기차회덕 먹거리, 추억의 연탄불 먹거리와 대형 실애 체험존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당골광장 위편에는 이글루 카페에서 따뜻한 차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제31회 태백산눈축제 기간중 1월28일에는 ‘태백산 눈꽃 전국등반대회’가 진행되어 등산을 즐기는 많은 산악인들이 참여해 눈꽃이 만발할 태백산을 등반하며 겨울 축제의 절정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올해 태백산눈축제에서는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시민눈조각 경연대회를 마련했다. 1월20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장성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축제기간동안 장성일대가 최고의 눈조각작품이 전시된다.

한편, 태백 황지연못 일원에는 다양한 야간 경관조명이 마련된 ‘별빛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어 태백시의 어두운 밤하늘과 황지연못의 조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겨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태백시문화재단(033-553-6900)에 문의하거나 태백산 눈축제 홈페이지(https://tbsnow.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