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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멋집]111 황연동 통리5일장 통리장터식당

뼈다귀해장국과 감자탕, 속이 든든하네

이번엔 5일장으로 유명한 태백시 황연동 통리의 통리장터식당이다.

통리5일장은 태백에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삼척 도계에서, 또는 철암 구문소 봉화에서 삼척으로 가거나, 삼척에서 황지로 이동할 때 꼭 지나야 하는 곳이다.

과거에는 통리역이 여객열차가 운행되기도 했다. 경동광업소 사택 아파트 등이 있어 거주인구도 어느 정도 된다. 다만 인구에 비해 식당은 많은 편이다. 이유는 매월 5일과 15일, 25일 통리5일장이 열리기 때문이다.

과거엔 연화동사무소도 있었으나 행정구역 개편으로 연화동과 황지2동이 통합돼 황연동으로 됐고 구 동사무소는 주민자치센터로 변모했다. 그래도 5일장이 서는 날이면 유동인구가 엄청나다.

기자가 찾은 날은 토요일이었다. 5일장이 서는 날은 아니었지만 휴일이라 이곳을 지나는 관광객이나 백병산 등을 오르는 등산객들이 있어서 식당은 많은 편이다.

통리장터식당은 5일장 입구 주유소 옆에 위치해 있다. 5일장 열리는 날을 제외하면 주차는 쉽게 할 수 있다.

통리장터식당에서 인기있는 음식은 바로 뼈다귀해장국이다. 또한 감자탕과 한우소머리국밥과 소머리수육, 제육볶음과 삼겹살도 취급한다. 물론 된장찌개와 산나물비빔밥도 맛볼 수 있다.

요즘 식당들이 1인식을 주문받지 않은 경향이 많지만 이곳은 여행객들을 위해 1인식도 받는다. 이날도 혼자서 식사하는 분들을 여럿 보았다 

뼈다귀해장국은 구수한 된장국물이 그야말로 참맛이다. 국물은 매콤하면서도 달달하다. 위에 올라와 있는 뼈를 꺼내 뼈를 발라내고 따끈한 국물에 밥을 넣는다 그리고 고기는 젓가락으로 맛을 본다. 뼈다귀해장국을 맛있게 먹는 요령이다. 물론 성격 급한 분들은 뚝배기에 담긴 뼈다귀를 꺼내지 않고 그대로 젓가락으로 고기를 발라 먹기도 한다.

착한 가격이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맥주와 소주 외에 막걸리도 주문 가능하다. 물론 공기밥은 1천 원.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7시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이며, 쉬는 시간은 오후 3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의 1시간이다.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

태백시 통리1길5/ 전화 033-554-3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