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내 저지대 탐방 및 경제활성화기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저지대 탐방 활성화를 위해 태백산국립공원(소장 박선규)내 하늘전망대를 조성, 5월2일 탐방지원센터앞 전망대 입구에서 개장식을 진행했다.
태백산국립공원 당골지구에 들어선 하늘전망대는 높이 33m로 태백산 주요 봉우리 등 주변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으며, 경사가 완만하여 휠체어나 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도 쉽게 오를 수 있다.
또한 부대 시설로 전망대까지 연결하는 하늘탐방로(높이 12m, 폭 2.8m, 길이 430m)와 그물 놀이터, 미니 짚라인, 휠체어 그네 등의 놀이시설이 있다. 아울러 전망대 아래 동굴 영상관은 좌우 벽과 바닥 3면을 이용하여 태백산 호랑이 이야기와 사계절 태백산 경관을 주제로 영상과 음향을 함께 보여준다.
2일 오후 열린 개장식에서는 이상호 시장과 고재창 시의회의장, 이한영 문관현 도의원, 이경숙 부의장과 최미영 김재욱 정연태 홍지영 시의원, 장운표 태백발전범추진위원회 회장과 김태섭 태백신문 대표 등 외빈들과 국립공원공단 송형근 이사장, 태백산 치악산 가야산 지리산 관리소장을 비롯한 직원 및 공단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태백산 하늘전망대는 산에 오르지 않고 저지대에서도 국립공원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공원시설”이라며, “모든 탐방객이 장애나 제한 없이 편안하게 국립공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저지대 무장애 탐방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상호 시장은 “캠핑의 불모지였던 태백시에 대한민국에서 제일 높은 야영장을 만들어주셨다. 또한 태백산민박촌 문제가 해결됐으며 국립공원에서 리모델링을 해주셨다. 이에 시는 야간에도 어려움 없이 다닐 수 있도록 태백산국립공원 입구를 환하게 밝히겠다.”고 전했다.
고재창 의장은 “이 자리에는 장운표 범추진위원회 회장님이 계시다. 개통식 있기 까지 많은 협의와 노력을 많이 해주셨다. 그래서 오늘의 좋은 결과가 있게 된 것 같다. 하늘전망대가 개장함으로써 앞으로 우리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교통약자의 국립공원 탐방 기회를 늘리기 위해 △팔공산 등 무장애탐방로 3곳 0.97km, △가야산 치인야영장 등 무장애영지 30동, △한려해상 덕신야영장 등 무장애카라반 2동을 신규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립공원공단에서는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설계기준을 적용한 △무장애탐방로 68곳 57.16km, △무장애영지 296동, △무장애카라반 7동을 조성했고, △수상휠체어 19대, △산악휠체어 8대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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