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문곡웃벌산간민요보존회(회장 김금수)는 5일 오전 황지연못 특설무대에서 태백산간 메나리소리 ‘산비탈’의 민요를 선보였다.
태백문곡웃벌산간민요보존회가 주최 주관하고, 태백시와 태백시문화재단의 후원으로 펼쳐진 이번 공연은 비탈1,2,3으로 편성, 비탈1은 어매의 치성(산맥이 소리), 어매의 메나리(태백메나리), 어매의 아리랑(태백 화전민 아라레이)가, 비탈 2에서는 아이의 슬픈 노래, 횃대뿔이 여와 여와, 지억이나 밟아보자(칭칭이소리)로, 비탈3에서는 태백 살풀썰이와 뒷장 불림을 불리소의 태백싸시랭이가, 마지막으로 본조아리랑과 해주아리랑, 강원도아이랑의 휘나레로 진행됐다.
이날 메나리소리 ‘산비탈’의 발표회는 태백문곡웃벌산간민요단원 및 예술컴퍼니 하날 등의 출연진이 아름답고 구성진 가락을 들려주었다.
태백산간메나리소리는 태백지역 산간에서 농산 임산 채취작업을 할 때 많이 불려졌고 또한 화전을 일구면서 <태백아라레이> <갈풀썰이> <싸시랭이> <나물뜯는 소리> <메나리소리> 등이 만들어졌다. 이들 가락은 일할 때 부르고 있었으나 광산 이후 즉흥적으로 술판에서도 불려지기도 했다. 이 지역의 노동요도 이러한 자연적이고 문화적인 여건에 비례하여 발생 전승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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