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선규)는 태백산 정상부 천제단~장군봉으로 이어지는 탐방로에 한국 고유종인 둥근이질풀, 새며느리밥풀을 포함한 다양한 여름철 야생화가 만개했다고 밝혔다.
태백산 해발 약 850m에서 출발할 수 있는 탐방로와 정상 백두대간 능선부 초지는 봄부터 여름까지 다양한 야생화가 개화하는 아고산대 식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목 및 분비나무와 같은 아고산대 침엽수종이 자생하는 지역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우리나라 주요 자연 자원 보호 지역이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금호연 자원보전과장은 “열대야 없는 태백의 해발 1,500m 일원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감상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무더운 여름에 지친 몸과 마음도 치유하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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