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장성동의 최대 축제인 장성 탄탄마을축제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장성탄탄마당을 비롯한 장성동 일원에서 열린다. 장성 탄탄마을축제는 석탄산업의 역사와 문화를 기념하는 지역의 최대 축제로, 올해는 ‘멈추지 않는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장성동은 이번 축제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민참여형 소생활권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소생활권 활성화 사업 내용은 화신촌 일대에 지역 특색을 반영한 주민주도형 문화특화거리를 조성했다.
그리고 지난해 장성중앙시장내에서 열렸던 주행사를 장성탄탄마을이 올해초 준공됨에 따라 시장앞 탄탄마당을 주행사장으로 옮겨 각종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주행사장인 탄탄마당을 중심으로 상황실과 홍보부스 의료지원 및 먹거리 및 동발주막, 체험부스를 마련했으며 화신촌 일대의 문화특화거리에는 탄탄이 전망대와 동발경연, 화신촌 우물터 체험, 사진전시회와 올해 6월말 장성광업소 폐광으로 인한 추억의 사진전도 전시된다.
그리고 행사장을 더욱 넓혀 빛을 품은 계산마을에는 김재영 작가의 광부사진 전시회가, 장성동행정복지센터에는 장성주민 작품 전시회, 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혈압 및 체력측정도 진행된다.
2022년부터 추진된 장성‧구문소 지역의 소생활권 활성화 사업은 올해 3년차로써 마을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기획하고 실행해 보는 경험을 쌓으며 주민 역량을 키워가는 사업이다.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이며, 태백시는 2022년에 인구감소지역 주민참여형 활성화 프로젝트에 선정돼 주민이 기획하고 실행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과 어우러지는 주민주도형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게 된다.
일자별 주요행사는 28일 오전 10시30분에 식전공연으로 난타와 탄탄밴드 및 어린이 치어리딩, 오전11시에 개막식, 12시30분에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어르신 투호대회와 찾아가는 DJ BOX. 오후7시30분에는 랜덤플레이 댄스와 춤추는 곰돌&현수가 진행된다.
둘째날인 29일에는 오전10시 버스킹공연과 탄탄이 전망대가 있는 광부의 길에서는 제3회 동발경연대회, 오후에는 어르신 투호대회 결선이. 오후4시에는 폐막식 및 시싱식이 열린다. 28일과 29일 광부의 길 우물터에서는 소생활권 활성화사업이 진행된다.
문윤기 장성동축제위원회 위원장 겸 장성동 소생활권 활성화 실행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장성탄탄마을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소생활권 활성화 사업과 연계하여 장성탄탄마당과 광부의 길 행사장, 계산동 빛을 품은전시장 등 축제장을 확대, 그 어느 때보다 성공적이고 활력있는 마을축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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