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기후위기 취약지역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6억2천5백만 원(총 사업비 12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결빙으로 인한 보행안전 위험도가 높은 급경사 마을안길을 대상으로 도로 및 인도에 열선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시는 제설작업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장성지구(계산동 일원)와 철암지구(철암주공아파트 일원) 약 500m 구간에 열선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사업은 태양광 설비를 함께 구축해 친환경으로 전기를 생산 후 해당 전기로 열선을 운영하여 기후위기와 연간 운영비를 추가 부담해야 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동시에 안정적으로 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태백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을 통한 결빙 취약지 열선 설치로 겨울철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하고, 시민들의 편리하고 쾌적한 보행 여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태백시는 산악지형 특성상 고저차가 심해 겨울철 결빙일수가 타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도로경사가 급해 보행 여건이 상당히 취약하여, 결빙으로 인한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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