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ashBag(back) 태백 디자인 및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주민설명회 구문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

태백시는 26일 오후 구문소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태백의 빛(희망)을 담아가는 공간, FlashBag(back) 태백 디자인 및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2024년 행정안전부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지역만의 고유하고 매력이 있는 특성을 살려 차별화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주민들에게 사업대상지 현황, 기본구상(안), 추진 전략 등을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로 진행했다.

용역 수행업체인 공간엔지니어링에서는 이번 과업을 위해 대상지 현황조사 분석과 마스터플랜 기본구상, 단계 시설별 소요 사업비와 투자 및 재원 조달 계획을 수립하고 관광 인력관리와 관광자원관리, 환경관리 등 관리운영 계획 수립, 2025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 공모 선정을 위한 사전 준비 등을 마련했다. 용역기간은 2024년 12월30일부터 2025년 4월28일까지다.

이번 사업을 위해 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키로 하고 2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단계 사업으로 마스터플랜 수립과 비와야폭포 일대 경관 개선 및 테마공원 조성, 지역상품개발과 소규모 행사를 추진하며 2025년에는 로컬브랜딩 사업 공모에 신청한다, 2단계사업으로는 비와야폭포길 미디어아트길 조성과 테마거리 경관 도로를 조성하게 된다.

이날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비와야폭포옆 연립쪽 도로가 낡아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며 마을 기초시설인 목욕탕이 없어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먼거리로 가야하는 불편이 계속되고 있으며 공원 주변에 공중화장실이 없다. 또한 장성이나 황지 철암에 비해 야간조명이 전무해 야간 조명시설 확충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공간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사유재산 등의 시설내에는 사업이 추진되지 않고 있으며 공중화장실은 가시설물로 설치할 계획이며 이번 사업내에 야간조명시설이 추진된다. 그리고 도로변은 쉴 수 있는 편의시설도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태백시에서는 이같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해당 사업의 주제를 ‘태백의 빛(희망)을 담아가는 공간, FlashBag(back) 태백’으로 정하고, 비와야폭포길 일대 경관개선과 지역 사업장, 로컬크리에이터 연계 상품개발 및 프로그램 운영 추진 등으로 지역 활성화 기반 확보하고자 한다.

또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 공모에 응모하여 2차년도 사업비를 확보할 예정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  반영하여 주민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객 유치라는 사업 목표를 충실히 달성하겠다. 태백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태어날 비와야폭포도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