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관·단체뉴스

진폐단체들, 주요 정당에 대선공약 촉구 나섰다

“15년째 동결된 ‘진폐 진단수당’을 현실화 하라”
5월15일 정책건의서 발송 및 21일 대선출마 주요정당 강원도당 등 방문

진폐단체 회장들이 15년째 그대로인 진단수당 인상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사)광산진폐권익연대(회장 구세진), 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회장 황상덕), 대한진폐재해자보호협회(회장 김상기), 전국진폐재해자협회(회장 이창남), 사)중앙진폐재활협회(회장 이희탁), 사)영남진폐재해자협회(회장 정상연) 등 전국 6개 협회는 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주요 정당 후보자 앞으로 5월 15일 정책건의서를 발송했다. 

 

2024년 3월28일 진폐단체 회장들이 김진태 지사, 이상호 시장, 김주영 현대위원장 등과 함께 장성광업소 입갱체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태백시)


이들 진폐단체는 건의서에서 “예전엔 4박5일 정밀검진에 평균 30만~40만 원의 진단수당을 받았는데, 법을 개정한 2010년 12월부터는 2박3일에 하루 5만 원을 주고는 이마저 15년째 한 푼도 인상되지 않았다. 진폐 기초연금은 60만 원에서 146만 원으로 120% 이상 인상됐고, 진폐 고시임금과 최저임금 등 모든 진폐 관련 지원금이 많이 인상되었지만 유독 진단수당만 오래도록 동결시킨 것은 정말 문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보도자료에서 28일까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의 답변을 듣고서 협회별로 지지후보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5월21일에는 항상덕 회장, 구세진 회장, 김상기 회장, 이창남 회장, 성희직 정선진폐상담소장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강원도당을 방문하여 대선공약을 촉구했다.

그리고 오후엔 진단수당 문제를 크게 보도해준 강원일보와 강원도민일보사를 방문, 감사를 인사를 전했다. 황성덕 회장은 “우리 일행은 강원일보에서는 이명우 편집국장, 권혁순 논설주간을 만났고 도민일보에서는 경민현 사장을 만나고 왔다. 이분들에게 진폐문제와 석탄산업전사성역화 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부탁드렸는데 이들도 좋은 반응을 보여 보람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또 더불어민주당 김도균 도당위원장은 “중앙당에 보고하여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해 돕겠다” 하였고,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인 이철규 국회의원에겐 22일 정선장날 유세 때 구세진 회장, 황상덕 회장이 정책건의서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이들 진페단체 회장들에 따르면 이철규 국회의원은 “진단수당 문제가 반드시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하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아래는 건의서 전문이다.

사)광산진폐권익연대(회장 구세진) 사)한국진폐제해재가한자협회[회장 황상덕), 사)대한진폐재해자보호협회(회장 김상기) 사)전국진폐재해자협회(회장 이창남) 사)중앙진폐재활협회(회장 이희탁) 사)영남진폐재해자협회(이상 정상연)(전국 6개 진폐단체 일동)

진페재해자들의 최대현안인 "진단수당 현실화 문제"는 이렇습니다.
우리 진폐단체들은 지난 2021년부터 국회와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에 진폐 진단수당 현실화(인상) 문제를 건의하고 해결을 촉구하있지만. 지금껏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 3만여 진폐재해자들 중에 진단수당 인상 문제는 연평균 1천여 명에게 만 해당하기에. <연간 10억원 규모>의 예산만 추가로 확보하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요 정당(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앞으로 공개 건의서를 보내 답번을 받고서, 그 내용을 회원들께 공개하여 지지후보를 결정하고자 합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강원도당에 건의서를 보내고 강원도당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이점을 참고하여 각 정당에서는 5월28일까지 ‘대통령후보 공약 채택 여부 등’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폐재해자는 3만여 명에 달하는 <대한민국 최대 직업병 집단>입니다
산업화 시절 중산보국이란. 구호로 방진마스크도 없이 지하막장에 서 일하다. 불치병에 걸린 진폐재해자들. 우리 진폐재해자들의 현안 해결에 각 정당 대동렁 후보님과 정책위 의장님의 성의 있는 답변과 해결책을 기대
합니다.

2025년 5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