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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뉴스

횡성군의회 의장단 재신임

해외연수 파문, 군의회 의장단 4일 사퇴

12일 재신임 알려져 군내에서도 부정적 견해 많아

 

횡성군의회(의장 윤세종)가 유럽4개국 해외연수와 관련, 연수비를 편법으로 지원 받은 사실이 알려져 책임을 지고 의장단이 4일 사퇴를 표명했다. 그러나 군의회는 새로운 의장단을 선출할 계획인 가운데 현 의장단이 의원들로부터 재신임돼 군내 사회단체들의 반발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저녁 강원민방은 재신임 결과를 발표하고 사회단체들의 반발을 가져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횡성군의회는 4일 사죄문을 발표하고 지난 10월22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유럽 4개국 대상 국외연수와 관련해 횡성군으로부터 1천3백여만원을 지원받은 사실이 알려져 군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3일 지원받은 예산 전액을 의원 개개인이 추가로 부담하여 반납했으며 경제위기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렸다면서 의장단이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군의회는 4일 의원총회와 사죄문을 통해 “이 번 일을 계기로 군의회는 진정한 대의기관으로서, 의원 개개인은 지역발전과 군민 복리증진을 위해 헌신하는 진정한 봉사자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의회 본연의 책임과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더욱 분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는 뜻을 밝혔었다.

이번 군의회 의장단 재신임과 관련해 앞으로 의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자 강원신문 인터넷판과 강원민방 보도내용을 종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