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세이프타운 ‘태백의 희망 심다’
2013년 개장元年, 키워드는 ‘가족여행’
올해말까지 체험객 1만5천명 목표
365세이프타운이 개장 한 달을 맞아 2013년을 관람인원 30만명, 입장수입 39억원을 목표로 힘찬 세이프엔진을 가동하고 있다. 당초 개장시기가 비수기였던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을 통해 내년초부터 전국적인 체험의 명소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365세이프 타운에 따르면 지난 10월31일 개장이후 현재까지 5천여 명이 입장했으며 하루 평균 145명 정도다. 이같은 수치는 전국적인 홍보가 덜 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비수기 관람객으로는 나름대로 선전한 셈이다.
개장 한 달 관람객 추이
11월27일까지의 1일 평균 체험객은 144명이었으며 1일 최고 체험객은 11월10일의 358명이었다. 또한 주말 평균 체험객은 비수기 임에도 300여명에 달하고 있다. 거주지별로 보면 관내 체험객(1,821명)은 성인 944명, 청소년 167명, 초등학생 710명이었으며 관외 체험객(1,632명)은 성인 1,245명, 청소년 56명, 초등학생 331명이었다. 단체별로 분류하면 관내 단체는 67명, 관외단체는 152명으로 개인(관내 1,754명, 관외 1,480명) 관람객에 비해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 미평교회(담임목사 한영은) 신도들은 1박2일간 태백에 머물며 석탄박물관과 용연동굴, 365세이프타운을 관람했으며 자연사박물관을 관람하기도 했다. 한영은 목사는 “앞으로 우리 교회 신도들을 대상으로 또 한차례 방문할 계획으로 있다. 365세이프타운을 홍보하고 싶다. 좋은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365세이프타운은 올해말까지 1만5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12월16일까지 1,026명이 예약했으며 단체관람객들이 몰리는 이달중순(청소년연맹과의 예약 관람객 3,000명)과 방학기간과 연말 관람객을 포함하면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다는 계획이다.
유병욱 마케팅 담당은 “365세이프타운은 비수기에 개장했으며 개장하면서 홍보해야 하는 어려움을 안고 있었다. 통계상으로도 아직까지는 청소년들의 관람이 적다. 이달 중순 이후 청소년연맹으로부터 최종 입장객 수가 집계되고 방학기간이 되면 청소년단체 개인관람객이 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365세이프타운은 코레일의 ‘내일로 티켓’을 통한 열차관광객들에게도 할인혜택을 부여해 전국적으로 홍보효과 및 태백방문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코레일과의 협약으로 최대 18만명에 이르는 내일로 승객들에게 365세이프타운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공격적 마케팅 활동으로 홍보 극대화
365세이프타운의 키워드는 ‘가족여행’이다. 1년 365일 안전과 모험, 스릴과 재미를 더하는 세이프타운은 가족단위 관람코스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이는 장성지구의 청소년안전체험관을 중심으로 챌린지시설이 있는 중앙지구, 교육과 체험의 장소인 철암지구 소방학교가 곤돌라를 통해 하나로 연결되고 적게는 하루, 1박2일 코스로 손색이 없다.
365세이프 타운은 비수기인 동계시즌을 맞아 내부적으로는 안전점검으로 오류없는 체험관 운영과 다양한 볼거리 확충, 외부적으로는 전국 1만1천여개소에 달하는 초중고교 홍보활동, 지난달부터 지상파 방송(30초 스파트 광고)과 주요 네이버포털사이트 키워드 광고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연맹, 코레일과의 업무협약으로 청소년 수학여행단과 방학때 학생들의 신규 수요, 강원도 초등학교 교장단협의회를 비롯해 수도권 학교 교장단 팸 투어, 여행전문 기자단 관광설명회 유치등 본격적인 마케팅으로 최대의 홍보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2013년 제20회 태백산눈축제 때에도 365세이프타운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눈축제관람객들이 당일치기 코스 및 1박2일 코스로도 가능하다. 오전에 축제장을 관람한 관광객들은 오후관람이 가능하며 길게는 1박2일 동안 관람할 수 있다. 일반인 관람객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할 경우 태백에서 숙박하고 축제장과 365세이프타운을 동시에 관람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에도 멈추지 않는 ‘안전체험’
365세이프타운은 먼저 안전체험관(본관)이 겨울철 주요 관람공간이다. 산불체험관과 설해체험관, 지진체험관, 풍수해체험관, 대테러체험관 등 5개체험관이 관람객들로 하여금 영원히 기억되게 할 것이다. 3D와 4D영상을 통해 즐거움과 스릴을 만끽하고 유아를 동반한 부모들을 위한 키즈체험관을 마련해 맘놓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지구는 강풍이나 폭설등을 제외하고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그만큼 안전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곤돌라의 경우에도 강풍등 기상악화로 인해 운행이 어려울 경우에는 중단한다. 특히 중앙지구 챌린지시설은 향후 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먼저 짚라인(플라잉폭스)은 현재 총 길이 70m, 표고차는 6m에 달하는 코스지만 앞으로 길이 1.23km의 5개코스로 이뤄지는 규모로 보강해 추진할 계획이다. 개장전부터 추진했던 이 코스는 중앙지구에서 장성지구로 지그재그의 구간으로 조성해 이동하면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정선군에서 운영중인 1.4km의 짚와이어와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다.
미래를 바라보는 365세이프타운
365세이프타운에는 철암지구에 강원도소방학교가 있다. 이곳에는 주택화재진압, 종합훈련탑, 수난구조장, 종합훈련관, 암벽등반, 항공기화재진압 등의 시설이 있다. 이곳은 교육의 장소로 사전예약이 필수이며 일부 체험시설은 관람만 가능하다.
내년 중순께 관람객 추이와 유형 등 분석된 자료를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는 365세이프타운은 주간 개장은 물론 야간개장도 검토중에 있다. 또한 청소년안전체험관의 일부 체험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강원랜드 민자사업부분 지속 추진, 챌린지시설 확충 등 개장1년의 성과여부에 따라 그 미래가 앞당겨질 수 있다.
안길헌 관장은 “여름에는 챌린지 시설을 중심으로 야영과 별자리관측, 필요한 것들이 대두될 것”이라며 “하지만 아직까지는 안전상 문제로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 별자리관측시설과 공연장은 갖추어져 있으며 관람객수가 증가하고 365세이프타운이 자리잡게 된다면 안전요원 확대를 포함한 야간개장도 검토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람요금은 중고등학생 기준으로 자유이용권 2만원, 입장권 1만원, 트리트랙(중앙지구) 5천원이다. 할인율(자유이용권)은 태백시 지역주민은 50%, 학생단체 20명이상 20%(예약은 30%)이며 폐광대책진흥지역(삼척시, 영월군, 정선군, 충남 보령시, 전남 화순군, 경북 문경시 등)은 30% 할인을 받는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6시까지이며 안전체험관 관람을 위해서는 오후 4시이전에 입장해야 한다.
한편 365세이프 타운은 태백시가 총사업비 1790억원을 들여 장성지구와 철암지구 95만여㎡에 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 챌린지 월드, 강원도 소방학교를 조성, 지난 10월23일 준공식과 함께 10월31일부터 운영중에 있다.
관람문의:033-550-3101~2/www.365safeto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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