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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의회

태백시, 2020년 강소도시로 만든다

내년 3천704억6천7백만원 예산 편성
올해 당초예산보다 2.12%감소 의회제출


태백시가 내년도 예산을 올해 당초예산보다 2.12%감소한 3천704억6천7백만원으로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1.16% 감소한 3천302억9천1백만원 규모로, 세입은 지방세 수입 238억1천만원, 세외수입 373억9천8백만원, 지방교부세 1천 364억7천2백만원, 국·도비 보조금 1천64억1천2백만원 등이다.


세출은 인력운영비 등 행정운영 경비에 693억7백만원을 충당하고 보조사업을 비롯한 정책사업에 2천453억1천8백만원을 편성했다. 시가 편성한 예산은 현재 심의중인 태백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세입세출예산안 심의를 거쳐 오는 19일 확정된다.

 

시가 추진하는 2020년 주요 투자사업은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에 24억원, 평생교육문화센터 건립에 28억원, 국민체육복지센터 건립에 20억원, 가족센터 건립에 14억원 등이 포함됐다.
특별회계는 올해 당초예산 대비 9.74%가 감소한 401억7천5백만원 규모로,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141억4백만원, 수질개선 특별회계 등 그 밖에 9개 특별회계에 260억7천2백만원이다.

기금운용에 있어서는 옥외광고정비기금을 비롯한 8개 기금에 150억3천8백만원을 적립하여 지역실정에 맞게, 기금설치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효율적으로 운용해 나갈 방침이다.

 

2020년도 시정운영목표도 확정했다. ▲다함께 잘 사는 지역경제 ▲경쟁력 있는 도시 재창조 ▲문화쉼표·머무는 관광·최고의 레저스포츠 도시 태백 ▲꿈과 희망을 키우는 교육복지·나눔복지 ▲기후변화에 강한 살고픈 도시 ▲모두가 행복한 소통 중심 적극행정에 목표를 두었다.

이를 위해 시는 먼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미래 신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도시재생을 통한 시민이 행복한 경쟁력 있는 도시 조성이다.


셋째, 쉼표가 있는 삶, 사람이 있는 관광을 만들기 위한 지역의 가치를 살린 태백을 만들고 네 번째, 꿈과 희망을 키우는 교육복지, 나눔복지를 실현할 방침이다.
다섯째, 청정 자연을 지키는 일은 태백의 가치를 키우는 기후변화에 강한 살고픈 태백시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마지막으로, 모두가 행복한 소통 중심 적극행정을 펼친다. 이를 위해 지역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사항에 대해 집행부는 시의회와 협의하여 시민들의 진정한 의사가 모아질 수 있는 방향을 적극 모색해 나가고 시대의 가치·주민 요구를 직접 담아내는 그릇인 주민참여예산을 활성화하며 지역 공동체 회복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류태호 시장은 “내년 2020년의 태백시는 ‘작지만 큰 변화, 살고픈 강소도시(強小都市)’ 조성을 위해 구상해 온 정책을 구체화하고, 미래 중·장기 계획의 체계적인 토대를 다져나갈 적기, 바로 골든타임의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