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의회(의장 김길동)는 15일 태백시의회 위원회실에서 의원간담회를 열고 태백시 관광문화과가 제출한 태백제 발전을 위한 가칭 태백산 천제 기본추진 방안 등 4개과 7건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와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간담회 세부추진 보고에 앞서 관광문화과에서 제출한 태백제 행사의 대대적 변화를 가져올 ‘태백산 천제’ 기본추진 방안 보고를 놓고 여러제안을 준비해 보고하며 또한 성급하게 추진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한영 의원은 “삼척시의 이사부 관련 행사 등은 철저한 고증과 수년간에 걸친 심포지엄 등을 통해 탄생됐다. 태백시는 어떠한가? 6대 의회때부터 거론되어온 일성왕 행차는 여러 문제점을 노출시키고 있으며 보여주기식의 행사로 정체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심창보 의원은 태백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 구성도 교수진 등 외부전문가가 포함되어야 하고 눈축제 축제장의 가장 큰 과제인 주차장 문제가 선결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관호 부의장은 "강원도 감사에서 지적된 자치단체의 문화행사 추진과 관련, 정선군의 경우 강원랜드 등에서 보조받는데 태백만 지적사항을 받고 있다"며 인근 자치단체와 비교해볼 때 형평성에 맞는지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김상수 의원은 타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축제의 벤치마킹이 필요하고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6대때부터 지적이 있었던 만큼 문제점을 보완해 추진하고 문화재단 위원도 구성이 잘 돼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
정미경 의원은 문화재단 설립이 10월 이후 추진된다면 태백제도 변화를 모색할 때 문제점이 노출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안을 마련해 대책을 세우시길 바라고 문제점이 발생되기 전에 충분한 검토후 진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관광문화과에서는 태백제 행사의 대대적 개편을 앞두고 가칭 ‘태백 천제’기본 추진 방안에 대한 보고, ‘신라 일성왕 태백산 천제행차’ 재구성 대한 보고, 문화적 도시재생 ‘태백 역사 문화장터 만들기’ 등 3건을 보고했다.
이 가운데 태백제의 경우 태백산 천제의 유무형 가치를 높이고 관주도의 행사로 인한 강원도 감사의 지적에 따라 식사 및 경품 등의 비용이 지출될 수 없는 점 등을 들어 민간기구인 문화재단을 통한 활성화 방안 등으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그러나 태백문화재단의 경우 이르면 10월말 마무리돼 발족될 것으로 전망돼 문화재단을 통한 각종행사는 2020년부터 추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의 주요 의제는 관광문화과 외에 기획감사과의 태백시고문변호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사회복지과의 태백시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 환경보호과의 태백시 가축사육 제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태백시 가축사육 제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도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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