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과 문화예술회관(본적산)을 연결하는 태백타워브릿지 사업이 올해 국토교통부 균형발전 공모사업의 등위안에 들지 못하게 되자 내년에 재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이상호 도의원(태백1)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이상호 의원이 강원도에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재원방안을 논의하면서 시작됐다.
태백타워브릿지는 황지연못과 문화예술회관 사이에 도로(고원로)와 철도(태백선)가 가로질러 부설돼 있어 도보로 이동하지 않으면 직접 황지연못에서 문화예술회관까지 갈 수가 없다. 현재는 주차장옆에 데크로 연결된 인도가 문화예술회관앞 주차장까지 연결되어 있다.
태백타워브릿지 조성계획은 한마음산부인과앞 공영주차장부지에 약 40m높이의 타워를 설치한 뒤 90m 길이의 브릿지를 문화예술회관과 연결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약 50억원 정도가 소요되며 운영방안으로는 먼저 타워에는 시청홍보전광판 및 사인을 설치하고 꼭대기층에는 전망대와 카페운영으로 일자리 및 수익창출을 도모하게 된다.
이상호 의원은 “당초 국비 20억원과 시비 50억원 등 70억원으로 추진하려 했었다. 그러나 지방재정이 열악한 태백시의 상황을 고려해 사업비 50억원으로 조정, 공모사업에 신청하게 됐다”면서 “4순위로 밀려 올해 어렵게 됐지만 제가 이철규 국회의원님과의 태백현안 간담회 자리에서 이철규 국회의원님과 함께 태백에 예산을 많이 가져올테니 류태호 시장님은 충분히 검토하고 준비해 내년에 다시 공모해서 태백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상호 의원은 이와함께 “이번 국토부의 공모사업에 강원도에서는 삼척 미인폭포 관광지 개발사업이 1등을 차지했다. 사업비만 350억원 규모다”라면서 “평가에서 태백시의 타워브릿지 조성사업은 심사당시 육교형태로 본 것이 탈락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공모사업에 포함되려면 적어도 태백시의 랜드마크로 될 수 있는 큰 규모의 사업이 되어야 한다. 본적산 일대를 중심으로 제주의 야경이나 청도의 프로방스처럼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만 국비도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태백타워브릿지 건립으로 따라오는 기대효과는 문화예술회관 주차장 활용으로 시내 상가 및 관광성수기때 주차난을 해소하고 타워브릿지로 인한 새로운 관광자원 활용 및 편의제공, 타워브릿지의 야간 조명설치로 새해 등 시민화합행사 추진 및 시의 랜드마크로 홍보효과는 극대화될 수 있다.
이상호 의원은 “타워브릿지 연결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활용되지 못했던 황부자며느리공원 및 본적산 관광지에 많은 시민들이 타워브릿지를 이용해 모여들 수 있다”면서 “황지동은 위령탑부터 황지자유시장, 황지연못을 거쳐 타워브릿지를 통해 황부자며느리공원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1박2일 관광지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타워브릿지 추진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사업규모가 작아 공모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 아니냐며 타워브릿지 규모도 늘리고 문화예술회관앞 주차장을 2~3배 이상 늘려 대형주차장 조성 및 문화예술회관아래 고원로는 국내최초 터널형 도로가 만들어지며 태백시의 대형 야외광장으로 개발한다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도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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