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26일 하루에 2명 추가 확진 확진자 가족 1명 오후5시 양성, 2단계 격상

26일 태백시에서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이번에는 확진자의 가족이 감염돼 평창 스키장발 n차 감염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1월1일 2번째 초등학생의 확진자 발생 이후로 3번 확진자는 가족 2명과도 밀접접촉이 이뤄져 검체검사 결과가 오후 5시쯤 발표, 이중 1명이 확진됐다.

 

26일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태백 3번째 확진자는 평창 17·19·20·21번 확진자들과 밀접접촉자로 1차 음성 판정 후 태백시의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2차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3번 확진자는 평창 17·19·20·21번 확진자들과 기숙 생활을 했으며, 당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태백지역 내에서의 동선은 없는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다.

 

그리고 3번확진자의 가족인 4번 확진자는 거동이 불편한 관계로 바깥 출입이 없어 관내 동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3번 확진자를 문병한 밀접접촉자 1명과 그 가족도 검체를 채취해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했다. 결과는 27일 새벽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한편 태백시는 코로나19 3번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26일 오후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시는 연말연시 특별방역 기간이 끝난 뒤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지속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