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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업·농수축임협·소비자·노동

태백지역의 4인 가족 기준(전통시장) 차례비용 230,230원 전년비해 소폭상승

4인가족 기준의 주요 제수용품 구입비용이 23만여원으로 나타났으며 설 물가는 전년에 비해 상승세를 보였다. 태백상공회의소(회장 박인규)는 태백지역의 ‘2021년 설 제수용품 물가동향조사자료’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설(2/12)을 9일 앞둔 시점에서 설 제수용품 24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해 본 결과 전년에 비해 선어와 과실류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상승세를 보이면서 4인 가족 기준 주요 제수용품 구입비용은 230,230원으로 나타났다.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닭 살처분과 일시 이동중지 명령으로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태백시를 포함한 전국적으로 계란 가격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된 반면, 과일류의 정부 계약 출하물량 및 산지 출하 대기물량이 충분함에 따라 사과, 배 등의 가격이 대폭 하락했으며 점차 하향 및 안정세를 띄울 것으로 조사되어 이에 따른 소비자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태백지역 전통시장 설 제수용품 비용을 지난해 설과 비교했을 때, 전체적인 물가는 230,230원으로 전년대비 6,810원 증가하여 총 합계금액이 평균 3.0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함억철 태백상의 사무국장은 “태백시에서 2월1일부터 2월28일까지 한달간 태백시 지역화폐인 탄탄페이의 인센티브를 기존 10%에서 15%로 일시 상향함과 더불어 캐시백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시행중이므로 탄탄페이를 통해 설 물품을 구매한다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됨과 동시에 보다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