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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의회

태백시,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 시작

태백시는 3월3일 요양시설인 안식의집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이날 예방접종은 촉탁의료기관인 근로복지공단태백병원 촉탁의사 및 간호사 1팀과 태백시보건소 행정지원팀 3개팀(접수지원, 방역준수)이 안식의 집을 직접 내방하여 이루어졌으며, 65세미만 종사자와 이용자 53명을 접종했다.

 

안식의 집 간호팀장으로 근무하는 김명선씨(55)가 가장 먼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다.

 

김명선 간호팀장은 “조금은 불안하기도 했지만, 정작 백신을 맞고나니 후련하기도 하고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네요. 앞으로도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들이 건강히 잘 지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접종 소감을 밝혔다.

 

특히 요양시설은 코로나 고위험시설인 점을 감안하여 경찰서와 8087부대가 건물 외부 보안을 담당한 가운데 접종 종료후 이상반응 대응을 위해 129이송단이 현장 대기하는 체제로 접종을 진행했다.


향후 3월9일은 태백노인전문요양원 67명, 3월11일에는 태백실버요양원 39명 순으로 접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백신이 도착된 지난 2월25일부터 보건소와 태백경찰서, 8087부대가 교대로 1일 5차례 순찰하면서 전기시설 및 백신보관 냉장고 상태 등 콜드체인 유지 체제를 철저히 점검해왔다.

 

특히, 지난 2일 류태호 태백시장은 태백시보건소를 직접 방문, 콜드체인 유지 상태를 확인하고 김미영 보건소장으로부터 요양시설 백신접종 계획을 보고 받았다.

 

류태호 시장은 “태백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칠때까지 접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하루 빨리 코로나가 극복되길 기대한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