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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인터뷰·칼럼

김지미 태백 음식문화연구소 대표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한식부문 금상

김지미 태백 음식문화연구소&구와우순두부 대표가 제22회 한국음식관광박람회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한식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김지미 대표는 이번 경연대회에 김민희 최우혁 등 3명이 1개 팀을 이뤄 출전했으며 이들은 태백 등 강원도산간에서 생산되는 산채와 태백산한우 등을 전통 궁중요리에 접목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는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권위 있는 대회로 서울특별시가 주관하고 (사)한국음식관광협회(회장 강민수)가 주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으며 전국의 많은 요리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 김지미 대표는 제빵전문 김민희(정선), 최우혁(정선, 파크로쉬 리조트&웰니스) 등과 함께 팀으로 출전해 제철 약선 한식으로 한식부문 금상 및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지미 대표는 요리 출품에 따른 작품의도에 대해 메인요리로 청정고원에서 태백한우를 이용하여 우리전통음식인 설야멱적(雪夜覓炙)과 보리밤죽으로 땅두릅과 배를 넣고 돌돌말아 조금 더 건강하고 식감좋은 메인요리를 만들고 한식의 기본인 소스는 간장양념에 산딸기와 오디를 졸여서 식감을 내도록 살려보았고 감태와 밤을 졸여서 죽을 만들고 보리밤과 함께 톡톡터지는 재미있는 식감과 맛있고 든든한 메인요리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쉽게 풀이하면 재료는 태백은 강원산간에서 생산되는 산나물과 한우 등에 과거 궁중요리에서 착안하여, 현대에 맞게 재현하는 것으로 한우는 숯불에 구운 것으로 하여 요리하는 전 과정을 보여주며 점수를 받게 된다. 요리는 우리 음식문화와 서양 음식문화에도 어울리게 됐다며 이를 심사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이다.

 

김지미 대표는 “어머니와 함께 식당을 운영하다보니 공부도 하고 있었으며(강원관광대 조리과), 현재 세종사이버대 조리과에도 재학중인 가운데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한식 전통요리를 알리고 싶었다”면서 “주재료는 한우와 지역특산물을 살려보자는 의미를 부여했으며 두 달간의 시행착오 끝에 완성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그녀는 강원도에는 산나물 등이 많아 요리재료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좋은 요리를 개발할 수 있어 좋다며 지역 음식문화연구소를 운영하면서 그 지역에 맞는 특성있는 요리를 술과 함께 먹을 수 있는 테마가 있는 음식을 만들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더 많이 공부하고 연구하며 요리경연대회에도 출전하고 싶다는 김 대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활용한 한식을 개발해 지역에 보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