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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뉴스

사북민주항쟁 제42주년 기념식 “정부에 사과·명예 회복 요구하다”

사북민주항쟁동지회(회장 황인오)와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김태호)는 21일 정선 사북 뿌리공원에서 사북민주항쟁 제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 전흥표 정선군의회 의장, 김태호 공동추진위원장, 황인오 사북항쟁동지회 회장 및 회원,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기념공연 및 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사북민주항쟁 동지회의 국가사과 직권조사 촉구 성명서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북민주항쟁 동지회에서는 이날 기념식에서 사북민주항쟁 명예회복과 정부의 사과 및 배상, 관련자 직권 재심 등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북민주항쟁은 1980년 4월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정선군 사북읍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광산노동자와 가족들이 회사측의 착취와 어용노조에 반발해 일으킨 노동항쟁으로 탄광노동자들이 처한 열악한 상황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