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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정보

“태백지역 여고 재배치로 상생발전하자” 교육발전추진위, 지역사회 논의 요구

(가칭)태백시 교육발전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위원장 김명환)가 최근 태백시 교육발전을 위한 고등학교 이전 계획(안)을 통해 황지정보산업고등학교와 장성여자고등학교의 상호간 학교이전으로 ‘교육불균형 해소’를 주장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2년 3월 현재 황지정보산업고등학교는 남녀공학 특성화고교로 황지지역은 물론 장성 철암 등 특성화고등학교로 진학하려는 학생들을 흡수, 109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며, 장성여자고등학교는 일반고(인문계)로 312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추진위는 “태백지역 인구 분포도는 현재 2만600여세대 가운데 황지권은 약 16,480세대, 장성권은 약 4,120세대로 황지가 80%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자 고등학교의 경우 일반고인 황지고가 황지권역에 있으며 남녀공학 특성화고인 태백기계공고가 장성권에 있으나 문제는 특성화 남녀공학인 황지정보산업고가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반고인 장성여고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황지권에 있어 통학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야간에는 여고앞 교통체증은 물론 자율방범대의 귀가지원등 통학시간이 길어지는 어려움이 있어 이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추진위는 학교간 이전에 따른 기대효과로 핸드볼팀이 있는 황지정보산업고는 학교체육관도 사용가능하고 인근에 고원체육관이 있어 대회연습 경기 등이 수월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장성여고에는 기숙사도 있으며 의료, 경제, 과학정보 등의 특성화고로의 발전도 가능하다. 이와 아울러 장성여고가 황지권역으로 오면 황지지역 거주 학생들의 통학이 용이하게 돼 양 교간 상생발전이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추진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관련자료를 모아 의회와 번영회, 상공회의소 등 시민단체에 당위성을 논의한 바 있으며 1일에는 태백시를 방문해 이상호 시장을 만나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아울러 공청회를 준비하고 기자회견도 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