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의 始原을 찾는 역사재정립 태백간담회가 30일과 31일 황지연못과 소도일원에서 (가칭)시원도시(始原都市) 태백 역사재정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초청강사로 동해왕이사부선양연구소장이며 전 국립 강릉원주대 저작권 특강강사인 정토(鄭土) 작가와 김민수 (사)우리역사학당 사무국장, 김송기은 제주 서귀포시 교통 주무관, 김명환 강원관광대 교무팀장, 송대섭 이사부엔터테인먼트 대표, 태백생명의숲 김화선 장복미 이은경 숲해설사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30일 오후 시내 식당에서 간담회를 통해 정토 작가로부터 발제 및 소논문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토 작가는 그의 저서인 이사부대서사시에서 “조선총독부가 공식 집계한 한반도, 만주 신사 1,141곳 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천조대신(태양의 신)과 소잔오존(바다의 신)의 춘천 우두산에서 거창 우두산, 그리고 왜 본토의 고천원까지 이동경로를 추적, 중심에 태백산 천제단이 있다”고 했다. 과거 일제가 태백산을 상당히 주목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정토작가는 “이사부장군의 후예인 화랑들이 수련을 목적으로 이동할 때 신라 32대 효소왕 시기의 국선화랑인 영랑과 술랑, 안상과 남상행을 리더로 동해안을 주유할 때 인원이 3,000명에 이른 다 하니 그 이전에도 많은 신라의 젊은이들이 이 풍월도의 수련을 위해 성지인 태백산 소도에 집결하여 오계에 의한 육예를 수련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에 작가는 환웅과 하늘의 신 환인, 인간의 시조인 단군이 함께 모시며, 한민족의 시원과 뿌리를 가졌음을 탐사 결과 확인하여 태백산이 있는 태백시는 지금까지의 개천제에서 확대, 민족의 성지로 구현할 수 있는 세계 순례길과 성지화 조성을 제안했다.
동해왕이사부선양연구소장이기도 한 작가는 특히 고구려, 신라, 백제 이전 마한, 진한, 변한 시기엔 부족국의 형태를 띄며, 천제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올렸는데, 신라의 경우 이사부에 의한 영토 전쟁 확장으로 인해 한반도 백두대간 중심인 태백산을 오악이라 하며 이를 수호하기 위해 수련과 제의를 전문으로 한 천지화랑을 소도에 배치해 육예를 수련할 경당을 세운 것으로 지금의 소도에서 당골 일대가 바로 해발 1,000M 전후의 고지대로 강인한 체력과 정신을 배양하는 수련을 목적으로 하던 신라 풍월도의 聖地였던 것이라고 했다.
이에 그는 삼척시가 이사부 장군에 대한 스토리텔링으로 문화적 개발과 공원조성과 사업 등을 펼쳤다며 뿌리가 되는 태백시도 한반도 역사에서 國家祭儀의 상징이었던 태백산의 白山神인 환웅(일본 히코산 中宮의 神 : 후지와라 환웅)과 이사부의 최정예 풍월낭도의 후손인 진단족(일본 히코산의 소수민족으로 신라인)이 한민족의 본향인 태백산에서 팔관회 등 국가제의를 올릴 수 있도록 거시적으로 선양하면 콘텐츠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 참석자들은 30일 간담회를 마치고 뿌리가 있었던 소도지역을 찾아 성황당에서 제를 올린 후 현장담사를 통해 과거의 태백현(신라시대 고을명)을 떠올렸다.
이에 추진위는 “태백시가 갖는 천혜의 자원을 활용한 개발 위주에서 콘텐츠 중심으로 전환, 태백산의 성지와 결합함으로써 공해산업에서 무공해 콘텐츠산업으로 추진, 미래 태백시의 첨단 스토리산업으로 집적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한 “민족의 령산 태백산을 품을 태백시의 백년대계 발굴과 함께 태백산 천제단을 태백시를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등재, 그리고 이후의 始原과 勝戰의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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