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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태백 커플 축제, 태양의 후예 공원에서 17일~18일 개최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태백커플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통리 태양의 후예 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황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종남)와 태백커플축제위원가 주최 주관하고 태백시와 강원랜드가 후원하는 제3회 태백커플축제는 황연동주민자치센터 맞은편 우르크성당과 송송커플의 조각상이 있는 태후공원에서 4년만에 개최된다.

 

태백커플축제가 열리는 태양의 후예 공원은 지난 2016년 방영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자 태백시는 통리 세트장 일원에 체험세트장을 조성하면서 경동아파트옆 공터에 2017년 5월 공원을 조성했다. 그리고 송중기 송혜교의 송송커플 결혼을 축하하고 이를 축제로 추진하면서 2018년까지 제2회 축제를 개최했었다.

 

그러나 이들의 파경소식이 전해지자 이듬해인 2019년 제3회 축제가 전격 취소됐으며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축제 폐지론까지 대두됐다. 그러나 황연동에서는 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의 축제의 필요성이 대두됐으며 중단됐던 커플축제를 부활하기로 결정했다.

 

축제 첫날인 17일에는 통기타 밸리라인댄스, 통리오로라 앙상블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5시에 개막식이 진행되며 신유식 에클레시아 김선영 등이 출연하는 초청가수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둘째날인 18일에는 ▲리마인드웨딩 촬영 ▲장르 제한없이 2인 이상 짝수 참가자들이 경연하는 ‘듀엣+뿜뿜’ 장기자랑 ▲‘커플 수갑’ 체험 ▲커플 오래안고 있기 ▲커플 빼빼로 먹기 ▲커플 탁구공 나르기 등 2인 1조 커플단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함께 신유식과 박종명 허소영 등이 출연하는 버스킹공연도 열린다.

 

또한, 첫사랑이 연상되는 봉숭아 물들이기, 커플팔찌 만들기, 이니셜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종남 커플축제위원장은 “제1, 2회 축제는 시에서 주관해 개최했지만 올해 개최되는 제3회 축제는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축제로 진행하게 된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주민들의 사기와 활력을 높이고 주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축제인 만큼 연인, 가족, 친구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황연동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