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의 역사 100여년을 축제로 승화시킨 장성 탄탄마을축제가 24일 오후 탄탄콘서트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석탄산업의 도시 태백시 장성동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장성동주민자치회(회장 신승하)가 주최하고 장성 탄탄마을 축제위원회와 장성탄탄마을 주민협의체가 주관하며 태백시와 태백시의회, 강원랜드가 후원한 가운데 열린 제3회 장성탄탄마을축제는 ‘탄탄아!! 먹고 보고 즐기자!’라는 슬로건으로 장성중앙시장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오후 1시 특설무대에서 열린 탄탄콘서트에서는 지역가수 전예림과 기타와 오카리나 공연이, 오후 4시까지 통별 탄탄노래자랑예선이 진행됐다.
오후4시 장성동민을 비롯해 시민 관광객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는 노기환 MC의 사회로 작가 이민정의 무대에서 펼쳐진 캘라그래피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개막식에는 한동구 부시장과 고재창 시의회의장, 이철규 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 이한영 문관현 도의원, 이경숙 부의장과 심창보 김재욱 정연태 최미영 시의원, 심우섭 태백시자율방범연합대장, 김혁동 전 도의원, 장성 철암 문곡소도동장을 비롯해 김양호 장성시장조합장과 시민들이 자리를 함깨해 빛냈다.
이날 개막식 행사 이후에는 창작국악공연, 태백산밴드, 지역동아리 공연 행사, 오후 8시부터는 장성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탄탄작은영화제가 진행됐다.
축제장 곳곳에는 18개의 체험부스 및 탄탄동발갱도 주막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장성 일대 2만원 이상 구매인증 영수증 기념품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통발갱도 주막 벽면에는 석탄산업 역사문화 기록자인 김재영 교수의 ‘탄탄광부사진전’도 열렸다.
축제 이튿날인 25일에는 나이, 국적불문 누구나 참가 가능한 장기자랑이 진행되며, 광부들의 자존심 동발세우기 경진대회, 탄탄두렁길걷기대회 등 다양한 장성탄탄마을 프로그램들이 방문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신승하 장성 탄탄마을 축제위원장은 “이번 탄탄마을 축제는 장성동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열심히 준비했다”며 “25일까지 진행되는 장성탄탄마을 축제를 통해 장성동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동 탄탄마을축제는 지난 2019년 화광아파트철거에 따른 마을축제를 기획하면서 개최하게 됐다. 제1회 축제는 장성탄탄마을 주민협의체가 주최하고 태백시와 태백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후원한 가운데 ‘안녕 화광’이라는 주제로 시작해, 지난해에는 비대면축제로 개최,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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