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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정보

태백시, 교육발전 위한 간담회 개최 심재성 교육장 및 원재희 총장과 대화

태백시가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심재성 태백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강원관광대 원재희 총장을 만나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등 교육현안 해결에 나섰다.

 

이상호 시장은 지난 6일 시청을 방문한 심재성 태백교육장과 태백시 교육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측은 (구)장성여중 활용방안, 작은 초등학교 영어 특성화 학교 지정, 태백기계공고의 (가칭)강원항공고등학교 전환, 체육 특성화학교 육성에 따른 철암고등학교 기숙사 신축 및 종합체육관 건립 등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했다.

 

태백중학교와 장성여자중학교의 통합에 따라 158억 원 규모의 태백중학교 (구)교사 철거․신축 사업이 2024년 2월 마무리되면 강원도교육청, 태백교육지원청과 함께 (구)장성여중 건물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작은 초등학교 영어 특성화 학교는 현재 통리초등학교가 영어 분야 외국어 특성화 학교로 지정돼 있으며, 이외에도 관내 작은 학교로 확대하여 지역 학교의 고른 발전을 유도할 것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학령인구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학교를 개별 특성에 맞춰 육성하는 것에도 깊이 공감했다.

 

아울러 지난 7월4일 교육부의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태백기계공고의 (가칭)강원항공고등학교 전환 사업이 선정, 9월27일에는 강원도교육청의 ‘직업계고 재구조화 계획’에 포함되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됨에 따라 기존 4개 학과를 항공정비시스템과 3학급으로 재구조화하여 우수 인재를 유입, 미래성장산업인 우주항공산업에 걸맞은 유능한 항공 정비인력 양성 지원 방안 등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한 철암중․고등학교를 스포츠 인재 양성 요람의 스포츠 중점 중․고등학교로 육성하고 기숙사 신축, 종합체육관 등이 건립될 수 있도록 시 지원 방안에 대하여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이상호 시장은 지난 9월26일에도 심재성 교육장 취임에 따라 간담회를 갖고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으며 “지역 교육 현안 해결에 태백시와 태백교육지원청이 함께하여 우수 인재 육성과 학교발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상호 시장은 지역 유일의 대학인 강원관광대학교에도 관심을 갖고 7일 원재희 강원관광대학교 총장과 대학의 점진적 육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측은 지역의 유일한 대학인 강원관광대학교의 단일학과인 간호학과 외에 학과를 확충하여 입학정원을 늘리고 대학의 규모를 확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산관학 협력사업 추진, 지역 인재육성과 지역사회 공헌 등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건설적인 역할을 모색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정례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학교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학건물 활용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상호 시장은 “무엇보다 학교의 의지와 교육운영 방향이 중요하기 때문에 향후 대학과의 정례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지역과 대학의 공존·상생을 위해 협력·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부와의 협의를 통해 입학 정원 확대 및 학과 확충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원재희 총장은 “교육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는 이상호 태백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입학 정원 및 학과 확충에 대해서는 단기간 실적을 내기는 어려울 수 있으나 2024학년부터 꾸준히 준비하여 2025학년부터는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