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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대한민국관악대축제 태백윈드오케스트라 '금상 수상'

제46회 대한민국 관악대축제가 10월8일 충남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태백윈드오케스트라가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태백시와 한국관악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이대건)에 따르면 제47회 대한민국관악대축제는 교육부장관기 및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를 겸한 것으로 축제에는 전국의 초중고대학의 관악팀들이 참가, 공연했으며 공군본부군악대와 울산대 윈드오케스트라가 특별출연했다.

 

태백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15일 오후 ‘African Symphony’와 ‘아름다운 나라’를 연주,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태백시는 이번 대회에 개최지인 예산군을 방문해 내년도 개최지 태백에 대한 당위성 및 장점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국악과 양악 연합으로 이루어진 태백윈드오케스트라는 배상훈 단장(제48회 태백유치 위원장)과 이대건 도지회장이 지휘를 맡고 태백지역 학교 및 일반부 윈드오케스트라 단원들로 구성된 팀들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었다.

 

이에 앞서 태백시는 지난 7월15일 태백시청에서 한국관악협회(회장 박병학)와 2023년 제47회 대한민국관악대축제(관악경연대회)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축제를 위한 전문 인력 자문, 문화예술 인프라의 조성 등에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대건 도지회장은 “음악 특히 관악을 배우고, 즐기기 위한 인프라가 너무 부족한 우리 지역에서 오랜만에 성인과 학생, 양악기와 국악기가 하나 되어 참가한 이번 제46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는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 수준이었습니다. 수년전 모교 관악부와 이 대회에 연속으로 참가, 은상을 수상한 후 지역 축제 등 음악회에 초청받아 연주 활동을 하던 중 뜻밖의 내외적인 악재를 만나 휴식기에 접어들었다가 이제 다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 대회이기에 감회가 새로웠습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또한 내년 제47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개최지가 태백이기에 더욱 단원들과의 호흡을 맞추어야 할 때 입니다. 태백시에서도 태백윈드오케스트라에 무한한 응원과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늘 함께 고생해 주는 우리 소중한 단원들과 배상훈 단장님께 이 영광을 함께 할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관악대축제는 1976년부터 전국 각지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해온 대회로서 전국 100여 개 학교의 관악합주단이 경연을 펼치며, 육·해·공군 군악대, 의장대 등의 특별공연도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