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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영화·공연·행사

태백아라레이보존회 17회 정기공연 ‘아리랑별곡’ 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여

태백아라레이보존회(회장 김금수) 2022년 제17회 정기공연 ‘아리랑별곡’이 20일 오후 태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올려졌다. 태백아라레이보존회는 태백지역의 민요 태백아라레이를 부르며 보존 계승과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태백아라레이 민요의 명맥을 잇는 단체다.

 

이날 정기공연은 사회자 이혜영의 아라레이보존회 소개와 공연안내를 시작으로 20여명의 출연진들이 ▲광부의 노보리고개 ▲화전민아리랑 빠른소리 엮음소리 ▲김향숙의 광부한의 지전춤 ▲신혜영 춘천교대 교수의 거문고산조 ▲소모는소리 ▲김향숙 전통춤연구소의 교방무 ▲거문고 창작곡 ▲태백 갈풀썰이, 태백사시랭이 ▲다함께 아리랑합창 등으로 마무리했다.

 

태백의 아리랑은 화전민들의 아리랑에서 석탄을 캐러 나간 광부의 삶과 그 광부의 귀가를 기다리며 살아가는 사람들, 석탄문화거 만들어냈던 죽음과 생의 갈림길에서 겪어야 했던 삶의 애환을 담아냈다.

 

태백아라레이보존회는 정기공연 외에도 학술대회, 당골할미전 공연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2화광아파트 장례축제인 ‘탄탄마을축제’에 참가해 광부아리랑, 최근에는 단오날에 ‘메나리의 강은 흐른다’ 공연과 황부자며느리축제에는 황부자 전설 마당극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