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태백산눈축제가 2020년 제27회 축제 개최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이번 제30회 태백산눈축제는 5일간의 짧은 일정에 따라 눈조각전시는 2월5일까지 10일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제30회 태백산눈축제는 지난 2년동안 열리지 않은 만큼 태백산과 황지연못 일원 등 많은 관광객들이 태백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백시와 태백시문화재단에 따르면 제30회 태백산눈축제는 내년 1월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과 황지연못 일원에서 열린다. 이와 관련해 태백시는 지난달 당골광장에 눈조각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거푸집을 제작하고 눈공급에 들어갔으며 눈조각을 위한 기본틀을 완성했다.
태백산눈축제는 ‘눈 가뭄’과 이상고온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40만~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등 겨울도시 태백시의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제30회 태백산 눈축제는 ‘이상한 동화나라 태백’을 주제로 눈조각 전시와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 태백산 눈꽃 등반대회를 개최하며, 첫째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먼저, 전국 대학생눈조각경연대회는 1월14일 태백석탄박물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15일부터 본격 눈조각작업에 들어간다. 6일간의 일정으로 눈조각작업을 마친 대학생눈조각작품들은 시상을 마치고 그 화려한 작품들의 면면을 볼 수 있다.
개막식은 1월27일 오후5시 태백문화광장 특설무대에서 시작되며 개막선언과 전국 자매도시 축하메시지와 기관단체장 축하인사,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으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주요출연진으로는 박상철 박창근 권민정 은가은 윤서령 설하윤 류지광 등의 가수들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태백산눈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눈꽃등반대회는 휴일인 29일 태백산을 중심으로 많은 등산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오후 당골광장에서 등반대회 시상식을 갖는다.
체험 전시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당골광장에서는 대형 눈조각과 이글루카페, 느린우체통 스탬프 미션이 주어지며 야생화공원에서는 사진전과 한방차체험미니눈사람만들기 체험이 마련된다.
테마공원에서는 눈미끄럼틀과 얼음썰매, 연날리기 및 팽이체험, 추억의 연탄불먹거리, 눈 놀이터, 다양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이와 아울러 당골광장의 특설무대에서는 축제기간동안 다양한 문화 공연과 참여프로그램이 오후에 열리고 황지연못에서는 야간공연이 진행된다. 눈조각작품들은 2월5일까지 10일간 전시된다.
한편 태백시는 지난달 25일부터 태백산눈축제의 야간경관을 밝혀줄 별빛페스티벌을 시작해 황지연못 일대에 설치하고 2023년 2월28일까지 야간조명으로 운영,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한편, 태백시문화재단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설 연휴로 제설 기간 확보를 위해 개최 시기를 늦췄으며 축제 장기화에 따른 눈 조각 훼손 및 유지보수의 어려움을 고려해 축제 기간을 조정하게 됐다”며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눈 조각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태백시문화재단에 문의하거나 태백산 눈축제 홈페이지(http://tbsnow.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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