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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멋집]82 태백시 소도동 숯불마당 식당 더덕 돼지주물럭 숯불닭갈비 一擧兩得

소도동 천년나무 주공아파트 일대가 새로운 먹거리와 문화의 거리로 돌아오고 있다. 한때는 석탄산업으로 호황이었던 곳이 석탄산업 합리화 이후 많은 시민들이 떠나고 공동화 현상이 지속됐으나 최근 아파트가 들어서고 도시재생사업이 이제 시작되자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이곳 소도동 천년나무 아파트 일대는 함태초등학교와 우체국, 어린이집, 공동주택이 들어서 있고, 동쪽으로는 공업사들이 영업중이다. 또한 서측에는 맛집들과 호텔, 태백체험공원과 문화마을 창의놀이터와 반려동물놀이터 등 가족들을 위한 위락시설도 많다.

소도동 숯불마당은 전에 우리식당이었다. 한식과 칼국수 등을 선보였으나 최근에 다시 내외부 공사를 마치고 새단장했다. 주 메뉴는 더덕숯불갈비와 더덕 돼지주물럭, 무뼈닭발과 생삼겹살이 있는데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 바로 숯불닭갈비와 돼지주물럭이다.

일부 식객들은 따로 주문하지 않고 숯불닭갈비와 돼지주물럭을 함께 주문한다. 골라먹는 맛이다. 지인들과 점심식사로 맛보았는데 생삼겹살까지 구워 먹어보았다.

숯불에 돼지와 닭고기를 한꺼번에 맛보기는 처음이라 색다른 맛체험이다. 물론 이곳이 점심식사로 즐겼던 옛 모습을 기대하는 손님들은 아쉬울 따름이지만 최근에는 혼자서 식사하는 것은 드물어 메뉴변화는 또하나의 선택이었다 할 것이다.

숯불마당에서는 맛나에 굽는 방법에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숯불마당닭갈비는 초벌 또는 생닭갈비로 나온다 ▲고기 껍질이 위로 가도록 불판위에 올려 놓는다. ▲자주 뒤집어 주다가 익은 상태에서 자른다. ▲고기를 자를때는 약 1Cm 간격으로 자른다. ▲자른 단면이 흰색이면 익은것 ▲자른고기는 불판 가장자리로 피신 시킨다. ▲드시는 고기 2~3점을 불판가운데 올려서 굽는다. ▲블판을 자주교체하지 않는것이 좋다. 이는 석쇠막이 생겨서 고기가 덜 타게 된다.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고 야간에도 주민들이 편의점과 식당 등을 지날 때 이곳 숯불마당은 또 하나의 맛집으로 등극할 것이라 본다. 이곳 소도는 이제 새로운 먹거리문화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더덕숯불구이 전문점 숯불마당 예약문의: 033-552-8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