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3대 축제 중 하나인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한 ‘정선 아리아라리’가 세계인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며 큰 호응속에 공연을 마무리 했다.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은 지난 3월6일부터 19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 아츠 씨어터 공연장에서 개최됐으며, 아티스트 5,80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1,200여개의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애들레이드 코리안 시즌에는 정선아리랑 뮤지컬퍼포먼스 아리아라리 공연을 비롯한 개그 아이돌 ‘코쿤’, 신체극 ‘헬로, 더 헬: 오델로’, 연극‘흑백다방’ 등 5개 공연이 참가해 공연했다.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인 정선아리랑을 현대적 트랜드에 맞게 재해석한 신개념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공연이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깜짝 길거리 퍼포먼스를 진행해 호주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페스티벌 시작전부터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등 많은 인기를 끌었다.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이하여 글로벌 문화콘텐츠의 중심인 K-Culture 확대와 세계속 문화로서의 아리랑 가치 제고를 위해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공연은 축제기간동안 7회에 걸쳐 공연을 진행했다.
500석 규모의 호주 애들레이드 아츠 씨어터 공연장에서 진행된 아리아라리공연에는 60년 전 애들레이드 프린지 축제를 처음으로 만든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의 마더’로 불리는 마죠리 피츠 제럴드(Marjorea Fitz-Gerald, 91세)를 비롯한 현지교포, 전세계 아티스트, 관광객 등 2,8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찾아 성황을 이루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의 마더 Marjorea Fitz-Gerald(91)는 “아리아라리 공연이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며, “지금까지 이 프린지 페스티벌이 지속되어온 이유가 바로 즐거움과 흥, 감동을 함께 전할 수 있는 아리아라리 공연”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공연이 끝나고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한국 방문단과 배우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호주 현지인을 비롯한 교포들은 서로의 언어 차이는 있지만 정선아리랑을 소재로 한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배경 영상에 영어 자막으로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표현해 주어 더욱 감동있는 공연을 감상할 수 있었다며, 배우들의 정선아리랑소리와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때마다 원더풀과 뷰티플을 외치며 많은 박수로 화답했다.
군은 아리아라리 호주 공연을 통해 정선아리랑의 지역 고유문화가 대한민국 K-콘텐츠의 지평을 확대하고 세계화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축제 주최 측에서 선정한 Best Theatre & Physical Theatre Award(연극 및 뮤지컬 최우수 작품상)에 선정되는 영예을 안았다.
또한 군은 글로벌 정선아리랑의 뜨거운 반응의 힘을 이어서 앞으로 4월 2일부터 11월 27일까지 정선5일장날 마다 아리랑센터에서 상설공연과 함께 5월 20일부터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용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더 많은 국내외 공연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아리아라리를 통해 정선아리랑의 세계화의 힘찬 첫걸음이 시작되었고 더 넓고 큰 세상을 향한 멋진 항해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대한민국 최초로 지역의 문화예술공연인 아리 아라리 공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이 되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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