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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상공회의소, “한국안전체험관 국가 운영해야” 정부부처에 건의서 제출

태백상공회의소(회장 박성율)은 11일 한국안전체험관(365세이프타운) 국가 운영 건의서를 청와대, 국민권익위원회,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에 제출했다.  
 
건의서에서 태백상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재정자립도가 18%에도 못 미치는 작은 자치단체(태백시)에서 국가 규모의 안전 체험시설을 운영한다는 것은 재정 압박으로 더 이상 버티기에 한계가 있으므로 국가가 운영하는 것이 마땅히 사료된다”고 밝혔다.

특히 365세이프타운은 특수분야의 연수기관 및 교육부 학교 안전교육 전문기관으로 지정됐지만, 한 해 평균 7만명 수준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낮은 관람률을 보이고 있다. 운영적자의 상황 속에서도 태백시는 관람객 유치를 위해 2020년부터 이용요금의 상당 부분을 태백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환원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태백상의는 전했다.

이에 태백상의는 태백시의 도시안정과 열악한 재정확보를 위하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국민 안전 체험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태백시가 운영하는 한국안전체험관을 정부가 운영하거나 운영에 따른 예산을 정부가 지원해줄 것을 요구했다.

함억철 사무국장은 “태백시는 지속적인 재정 적자로 인해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미래에도 365세이프타운의 운영비를 부담하게 된다면 태백시는 정상적 도시 운영이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태백시의 안정적 운영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용단이 절실히 필요할 것” 이라고 말했다.